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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일꾼 성경공부 자료

그리스도인의 성찰과 겸손
글쓴이: 사무국
등록일: 2009-12-10 10:37:53
조회: 3,123
추천: 708
2009년 12월 둘째주(2009. 12. 11.)

형통할 때일수록 자신을 더욱더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찰과 겸손
(역대하 28:1-15)

이야기속으로
아래 질문들은 이번 과의 주제에 대한 총괄적인 나눔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 질문들의 목적은 솔직한 방식으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데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생각이 열렸다고 판단되면 ‘본문 속으로’ 넘어가십시오.

반찬 가게를 하는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오래전부터 반찬 가게를 운영해 왔습니다. 집에서 쉽게 담그기 힘든 밑반찬은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집사님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집사님의 가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반찬 가게가 생긴 것입니다. 그 가게는 외형도 훌륭했고 간판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 게다가 대형 마트와 연계해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가게는 집사님의 가게보다 위치가 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사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님은 장사가 잘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집사님의 가게가 다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셨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집사님과 친한 교인이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좋아할 거 없어요. 그 가게 주인이 몸이 아파 입원을 했대요. 퇴원해서 다시 나오면 집사님 가게는 또 어려워질 거예요. 빨리 대책을 세우세요. 손님들이 줄지 않도록 연구를 해보세요.”* 지금 모든 것이 잘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진정으로 기뻐해도 될까요? 참된 복이란 어떤 것일까요?참된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잘되는 것을 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복 받을 만한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모든 일이 잘되고 있다면 심각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잘되고 있는 게 아니라, 잘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Sharing Point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상만 보고 자신의 신앙 상태를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냉철하게 살펴야 합니다.


본문속으로
본문을 통해 발견되는 성경적 가르침을 이번 과의 주제와 연관해 나눠 보는 순서입니다. 세 번의 질문은 모두 해석 질문으로서, 그것을 읽고 해당 본문을 찾아 함께 답을 말해 보십시오.

1. 아하스 왕의 죄악과 이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은 무엇입니까?(1~5절)아하스는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비롯한 온갖 우상을 숭배했고, 자녀를 불사르는 악을 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남 유다를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습니다.아하스의 부친 요담은 하나님 앞에서 비교적 정직하게 행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는 북 이스라엘 왕들의 악한 길을 따라 바알을 숭배했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했으며, 심지어 자녀를 불살라 우상에게 제물로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산당, 산 위, 나무 아래에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아하스와 백성에게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벌하시려고 아람 왕의 손에 그들을 넘기셨습니다. 아람은 다메섹을 수도로 하고 있던 북쪽의 강대국이었습니다. 아람은 유다를 침략해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북 이스라엘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북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는 유다에서 하루 동안 12만 명의 용사를 죽였고,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아하스 왕의 아들과 그가 총애하던 대신들을 죽였습니다. 또 유다 백성 중 무려 20만 명을 포로로 잡아갔고 많은 재물을 약탈해 사마리아로 가져갔습니다.


2. 북 이스라엘 군대가 남 유다의 포로를 끌고 사마리아에 도착했을 때, 선지자 오뎃은 그들이 승리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9절)선지자 오뎃은 북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남 유다를 징계하시기 위해 북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북 이스라엘의 왕 베가와 군사들은 사기가 고무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 유다가 자신들을 막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이로 인해 자신들은 엄청난 전리품을 얻었고, 무려 20만 명을 포로로 잡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노예로 삼거나 팔면 엄청난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늘 대립하던 남 유다를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누른 것에 대해 쾌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매우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선지자 오뎃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그 승리는 북 이스라엘이 훌륭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남 유다 왕 아하스와 백성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북 이스라엘을 잠시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곧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심판의 도구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 군사들은 믿어지지 않는 대승을 거두었지만 그 기쁨에 도취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승리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했습니다. 더구나 동족인 남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 노예를 삼고자 하는 것은 악한 일이었습니다.


3. 선지자 오뎃은 북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졌습니까?(10절)오뎃은 남 유다 백성을 노예로 삼고자 하는 것을 꾸짖으면서 북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라고 물었습니다.북 이스라엘 군사들은 자신들이 거둔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자신들의 상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남 유다에 진노하셔서 그들을 북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지만, 그것이 남 유다가 북 이스라엘보다 악하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남 유다를 사랑하셔서 바로잡기를 원하셨고, 그 도구로 북 이스라엘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남 유다보다 의롭고 훌륭하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그것은 교만에서 온 착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를 들어 그분이 사랑하시는 백성을 치실 때가 많았습니다. 바벨론을 들어 남 유다를 징벌하신 것이 그 예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악한 민족인데 어떻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남 유다를 치게 하시는지 하나님께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거둔 승리에 대해 ‘과연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가?’라고 성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생활 속으로
아래 질문들의 의도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질문들 밑의 칼럼은 토론을 진행하는 데 추가적인 안목을 주기 위해 제공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생활 나눔을 마치고 참석자들 중에 한 사람에게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4. 다른 이들의 허물은 살피면서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모습은 없는지 함께 나눠 보십시오.
선지자 오뎃을 통해 북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질문은 자기 성찰적 질문이었습니다. 실상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보다 악했습니다. 남 유다는 종종 의로운 왕들이 등장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나라를 세운 이후 멸망할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왕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보다 먼저 멸망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승리에 도취되어 있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자신의 모습을 살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허물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볼 때 “나는 어떠한가?”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형통할 때는 “내가 누리는 형통함은 자격이 있어서 누리는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선지자 오뎃과 같은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5. 다른 이들의 허물보다 자신의 허물을 먼저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되겠습니까?
만약 자신의 허물을 먼저 보는 눈을 가진다면 다른 이들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첫째, 다른 이들을 비판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상대방보다 허물이 많다고 여기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비판하겠습니까? 둘째, 다른 사람들 앞에서 겸손해집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셋째,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자신도 허물이 있어 언제 그들과 같은 처지에 이를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휼히 여기게 됩니다. 선지자 오뎃은 북 이스라엘이 남 유다 백성을 노예로 삼기 위해 잡아간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들을 유다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뎃의 말에 북 이스라엘의 일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남 유다 백성을 먹이고 입히고 치료해 돌려보냈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것입니다.


메시지속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영적으로 가장 심각한 병은 교만입니다. 이를 잘 알기에 어거스틴은 “신앙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제자에게 “겸손”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꾐에 빠져 선악을 악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게 된 이유도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전능자이신 데 비해 인간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처럼 된다”라는 말에 속아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이것이 온 인류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피조물이고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 외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분 앞에 겸손히 엎드려 은혜를 구하고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합니다. 또 겸손은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만이 참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겸손은 언제나 말씀에 비춰 자신을 성찰할 때 가능합니다.


세상 속으로
- 매일 아침 거울을 볼때마다 “너 하나님 앞에서 잘하고 있니?”라고 묻고 하루를 시작해 보십시오.
- 주변에서 시련을 만난 사람들을 볼때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가 관심을 보이고 격려해 주십시오.

* 중보기도, 찬양,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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