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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왕년의 영화배우 최 나오미 집사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1-10-02 15:42:50
조회: 22,404
추천: 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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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인생은 은막에서,

두번째 인생은 성막에서



인터넷 검색창에서 ‘영화배우 나오미’를 쳐 보았다. 이어지는 기사들 가운데 하나를 클릭해 본다. 2003년 11월 동아일보에 게재된 기사, 그 일부를 옮겨 본다.
‘영상자료원, 나오미 대표작 소개’
한국 영상자료원은 70년대 청춘스타 나오미 씨의 대표작 다섯 편을 상영한다.
나오미가 활동한 시기는 1971년부터 약 2년 6개월. 문희, 남정임, 윤정희의 1기 트로이카 시대가 막을 내리고 2기 트로이카의 유지인, 정윤희, 장미희가 데뷔하기 전의 여배우 공백기에 활동하며 서구적 매력으로 오드리 햅번과 비교되며 인기를 얻었다. (중략) 연기활동을 시작한 것은 배우 신성일씨의 도움이 컸다. 1971년 데뷔작 ‘연애교실’은 나오미를 신성일 사단의 신영일과 함께 청춘스타로 부상시켰으며 영화는 서울 개봉관에서만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후 73년 10월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으며 92년 TV 드라마 ‘가을여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중략) 이번상영회에서는 `어머님 생전에’(감독 이혁수), `해 달 별 그리고 사랑’(이형표), `영(0)시’(이만희), `딸부자집’(김수용), ‘교장선생 상경기’(신상옥)가 상영된다. (후략) “

이 한편의 기사로도 영화배우 나오미의 대단한 인기를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만했다. 2년 반, 그녀의 연기생활은 왜 그토록 짧았던 것일까? “5편의 영화에 겹치기 출연하기도 했지만 인기에 매달려 사는 생활에 대한 깊은 혐오감이 곧 밀려 왔습니다.”

이 때 최무룡씨의 중매로 만나게 된 남편과 결혼 후 도미하게 된다. 미용제품 무역업을 하던 남편과 알콩달콩 가정을 이루고 아들 셋을 키우면서 은막의 화려한 기억도 희미해져 가던 시절, 그녀에게 시련이 찾아 온다. 1989년 남편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것이다. 결혼하고 천주교회에 잠시 발을 디딘 것이 전부였던 그녀는 기도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절망감 속에서 하나님께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그러던 어느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녀의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친구는 ‘죽고 싶다’고 말했다. 잠시 자신의 기도는 접어 두고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중 마음에 물밀듯한 평안이 임했다. 주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 평안으로 인해 그동안 의지하던 신경안정제도 끊을 수 있었다. “그것이 성령의 터치하심 인줄 그 때는 몰랐죠.”

남편을 잃고, 몇년 후 LA 폭동을 겪으며 뻥 뚫린 마음 속에 은막에 대한 그리움이 되살아 왔다. 1993년 한국 연예계에 컴백해 2000년까지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세월의 틈을 메꾸어 보려고도 했다. 그렇게 17년의 세월이 또 흘러 갔다. 모두 성년으로 독립한 세 아들을 보며 세월의 덧 없음을 가늠하던 2010년 3월의 어느 날, 그녀는 충현동산 20기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주님과 17년만의 재회를 갖게 된다. 3박4일 동안 부풀어 오르던 은혜의 꽃망우리는 마지막 날 찬양시간에 기어이 터지고 말았다.

“찬양을 부르던 내내 울음이 쏟아졌어요.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나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은 순간, 눈물샘이란 눈물샘은 다 솟구치며 나의 인생에 들어 오시는 예수님을 맞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던 성격이 평온을 찾고 늘 치밀어 오르던 화도 잦아들고 쇼핑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기쁨을 찾던 마음도 어디론가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뀌는 제 스스로에 놀랐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달라졌다’며 좋아했죠.” 기쁨으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은 자연스레 봉사의 삶으로 이어졌다. 특히 데코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충현동산, 사랑방, 새신자반을 천국의 프리뷰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으로 수놓았다. “저는 데코를 해 본 적도 없는데 제가 만들어 놓고도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왔지?’하고 놀랄 때가 많아요. 하나님이 부족한 저희 손끝을 아름답게 사용해 주신거죠.” 지난 태신자 대각성 전도집회를 위해 그녀가 접은 900장의 곱디 고운 냅킨에는 한걸음씩 그녀의 손을 잡아 인도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함께 접혀 들어 갔다.

이 순간 가장 감사한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믿음을 갖게 된 것과 작년 겨울부터 두 아들이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된 것(둘째 아들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이제는 온 가족이 한 교회에 나오게 됨) 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암송의 능력과 기도 습관을 갖고 싶은 소망을 살짝 덧붙인다. “기쁨”이라는 “나오미”의 이름 뜻이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참 놀라운 분이시다.                
/김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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