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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증>박봉길 집사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1-06-06 14:01:53
조회: 17,755
추천: 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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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안에서 내가 바뀌니 가정도 삶도 기쁨이 넘쳐”

지나온 삶의 어느 한 부분은 모진 마음으로 도려내고 싶거나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부분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싶다.
박봉길 집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그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되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새로운 삶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도달한 박봉길 집사를 만났다. 혹 그에게도 이런 잊고 싶은 인생의 부분들은 없는가 물어보았다. 환한 웃음 속에 “왜 없었겠어요? 말도 마세요.”
이런 대답이 돌아오니 왠지 모를 희망과 안도감이 찾아온다.

“믿음의 가정에서 10남매 중 9번째, 4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신앙이란 저에게는 별스러울 것 없는 그저 그런 것이었어요. 김포 국제공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신우회를 만들었지만 그 또한 큰 의미 없이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술도 많이 마시고 새벽에 귀가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저를 기다리는 가족 생각은 전혀 안 했지요. 반복되는 그런 일상에서 선과 악의 구분조차 흐려져 갔고, 이 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야겠다 결심했죠. 마침내 1992년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아내와 어린 남매 가족 모두는 눈물로 느닷없는 이별을 고했고 공항 한가운데서 온 가족은 진심을 다해 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 뜻대로 사는 저희 가족이 되게 해달라고요.
이민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비즈니스로 낯설고 힘들고 외로웠을 아내에게 저는 변함없이 무뚝뚝한 남편이었으며 아이들에게는 학교에서의 어려움조차 물어 보지 않는 군림하는 아버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도 희미해져 갔고,저의 변화에 대한 의지도 삶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버지학교·충현동산·화요사랑방·바나바·큐티·일대일 양육훈련·제자훈련·사역훈련 등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제가 바뀔 수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갔어요. 더 변화하고 더 나아져야 할 것들이 많지만 저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졌고 저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사랑의 온유함이 피어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달하고 저녁 데이트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힘이 들 때면 그 때의 편지를 읽고 다시 용기를 얻는 듯 합니다. 사랑했고 여전히 사랑하며 그 동안 주지 못했던 사랑까지 몇 배 합해서 사랑할 거라는 아내와의 약속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까지 참고 이해해 준 아내에게 가슴 짠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주님께서는 가족간의 사랑을 안겨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늘 함께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충현동산 해외 TD에서 식당 칸막이 공사 중 현장에 부족했던 밧줄과 널빤지가 없어 기도 드리자 모든 것들이 준비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일대일 양육을 통해 얻은 또 하나의 사랑은 말씀의 사모였습니다.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삶이 변화되었고 이런 과정을 통해 봉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제자로 자녀로 당신의 도구로 미력하나마 사용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박 집사의 두 눈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감동이 촉촉히 내려 앉았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감정의 퇴물이며 미안함으로만 맺어지는 이야기 또한 사랑이 아님을 박봉길 집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김경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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