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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선교교회의 장애인 사역인 주빌리 카페가 2층 벧엘실 옆 장소에서 새해 1월 8일 주일부터 야외 카페로 이전하였다. 교회식당을 나서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혹은 등나무 벤치로 가는 길 옆에 아담한 야외 Cottage를 새로 장만하여, 전기와 수도시설을 갖추고 작은 별장 같은 아담한 카페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7일(토)에는 이전을 축하하며 국윤권 담임목사와 교역자들, 주빌리멤버들과 함께 오픈감사예배를 드렸다. 1월 8일 주일에는 오픈기념으로 free coffee를 제공하였는데, 이 날은 성도들의 관심으로 보통의 매상보다 더 많은 도네이션을 선물받았다.
주빌리 카페는 2019년 말에 준비를 시작했지만 2020년 코로나로 모든 걸 멈춰야 했고 2021년 후반에 들어와 다시 오프닝을 준비하게 되었다. 현재 박상원 목사가 2023년 사역을 맡고 있는 주빌리의 기도제목은 앞으로 담당사역자와 봉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상표 부장집사는 "2015년 주빌리를 시작할 당시에는 소외된 것 같았고 교회의 많은 분들은 그런 부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멤버들이 커피샵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교통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커피샵 봉사자와 예배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예배드려주실 봉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모여 같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주빌리 카페는 주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좋은 커피머신에서 뽑은 양질의 커피와 쿠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 번 커피를 마셔 본 성도들은 다시 찾을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다음 프로젝트는 커피샾 옆에 위치한 보라색 등나무 꽃이 피는 장소에 야외 카페를 꾸미는 일이다. 주빌리사역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그 사역을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이 지치지 않고 그들의 꿈을 꼭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드린다.
권경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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