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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단상] 너희는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1-12-02 12:06:04
조회: 113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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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 하나의 놀라운 표현이 있습니다. 사람을 “하나님”(엘로힘)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많이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면서 사용한 이름으로는 “여호와”가 있고, 창조의 하나님으로서는 “엘로힘” “엘” 지존자(The Most High)라는 의미의 “엘리온”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시편 기자 아삽이 지도자, 즉 재판관이 되어 다스리는 사람을 “엘로힘”이라는 신성한 명칭으로 부른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의미를 약화시켜 “신들”(gods)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너희는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라”(시 82:6).

이 본문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예수께서 이 말씀을 인용하시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을 하나님 아들로 계시하신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고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요 10:35-36)고 반문하십니다. 예수님은 시편에 기록된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요 10:34)는 말씀을 강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구약에서 사람을 하나님이라는 의미의 “엘로힘”으로, 신약에서는 인간을 신이라는 의미의 “데오스”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은 먼저 인간이 얼마나 존귀하게 창조되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시편 8편에서는 인간을 “엘로힘” 즉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되었다”고 번역하였는데 이제 개정개역 성경에서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것”으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이는 엘로힘이라는 말의 통상적 의미를 따른 평이한 해석이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구약 해석을 통하여 볼 때,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의도는 우리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고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하나님은 허물 많은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나 실수하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나의 친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놀라운 사랑입니다. 아들 예수님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내어주신 그 사랑은 인간을 “작은 예수”로 만들어 동역자로 삼고, 우리를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사용하시려는 것입니다. 이 큰 사랑을 입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신앙의 분량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신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한 인격과 사역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빛이신 것처럼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며,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미래는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시고 부활, 승천하여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서는 이기는 우리에게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겠다 하십니다. 우리가 앉을 보좌는 심판과 다스림의 보좌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6:2)고 도전합니다.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 6:3). 이는 신자들의 위상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주님과 연합을 이룬 경이로운 위치에 올리려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우리가 가진 복음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복음은 성령으로 깨닫는 영적인 지혜로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할 지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소망은 결국 우리를 신의 반열에, 지존자의 아들들의 위상에 올려놓으려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라함과 함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상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감격스러운 성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심판에 대한 기준을 조정하며 아브라함과 대화하십니다. 우리가 교만하지 않으며 두려움으로 구원을 이루는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를 신의 반열, “신의 성품(the divine nature)에 참여한 자”(벧후 1:4)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 것입니다.

한 해가 신속하게 지나가는 길목에서 지나간 달을 돌아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에 얼마나 부합했는지, 자신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얼마나 성숙했는가? 얼마나 새로워졌는가? 얼마나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고 추구했는가? 경건한 열망과 열심은 나를 사로잡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계절에 영적 발돋움을 위하여 고개를 듭니다. 우리를 “신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고 부르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봅니다.

민종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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