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뉴스

전체보기      일반 (1997)   목양단상 (161)   추천도서 (150)   편집인칼럼 (151)   커버스토리 (192)   비전청년부 (205)  
선교 (344)   업소탐방 (37)   자녀교육 (905)   장년교육 (333)   요리코너 (128)   미국사는이야기 (81)  
구역소식 (48)  
[편집인 칼럼] 교회의 주인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1-12-02 12:04:34
조회: 154
추천: 11
  
- Download #1 : 04_editor.jpg (46.6 KB), Download : 0


왜 갑자기 사람들은 목사, 장로가 되려고 열심을 내게 되었는가? 
물론 예전보다 신앙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것 만이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좀 더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적인 생각이 위험한 이유

21년 전인 2000년  10월,  당시 충현선교교회는 글렌데일 발레호 드라이브에 위치한 안식교 교회당을 빌려 예배 드리던 때에 부흥강사로 김동호 목사님이 오셨다. 제 기억으로는 우리 교회 부흥회 역사상 가장 많은 성도들이 모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김동호 목사는 ‘생사를 건 교회개혁’ 이라는 책으로 유명했기에 더 많은 성도들이 오셨던 것 같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옛날, 교회가 가난하고 어려웠을 때는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가난하고 어려운 교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교회의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교회가 성장하고 부요해지면서 부쩍 교회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크고 부유한 교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십자가를 지겠다는 뜻이 아니라 면류관을 쓰겠다는 것이다. 예전에 십자가였던 자리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면류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본 교회의 위임식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던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교회에 위기가 생길 때가 세 번 있는데, 첫째는 일꾼을 세울 때이고, 둘째는 교회가 건축을 할 때이고, 세 번째는 담임목사가 바뀔 때인데 충현선교교회는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한 교회다” 라고 칭찬하셨던 기억이 난다.
왜 장로나 안수집사 등 교회의 일꾼을 뽑을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은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성경적 안목보다는, 교회 안에 인간적인 안목인 출세의식이나 경쟁의식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왜 교회가 건축을 할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은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하나님이 운영하신다는 믿음의 안목보다는, 현실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춤으로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믿음의 눈을 갖기보다는, 이름없는 10명 정탐꾼의 부정적 보고를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간적인 안목을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왜 담임목사가 바뀔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은 그 동안 목회를 잘 해오던 담임목사가 아니면 교회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같은 인간적인 생각이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에 직분이 필요한 이유

교회에서는 때를 따라 직분을 선출한다. 직분이라는 뜻은 ‘마땅히 해야 하는 본분’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 나가기 위해 직무상 주어진 직함이다. 그러나 유난히 한국교회에서는 직분을 계급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무슨 자랑으로 여기는 오해들이 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를 이렇게 오랫동안 다녔는데 그래도 나이들어 장로라는 소리는 들어야 할 것 같고, 적어도 교회에서 일을 하려면 장로라는 감투(?)가 없으면 교회 안팎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상황에서는 어찌 보면 맞는 말 같이 들린다.
교회는 올바른 말씀과 올바른 성례와 올바른 권징과 치리를 행사함으로 교회의 성도들이 거룩하고 온전하게 지어져 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성도들의 온전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결코 교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직분은 교회를 유익하게 하며 교회의 온전함을 위해 쓰여야 하며 자신의 거룩을 훈련하기위해 쓰여야 한다. 사도 바울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시기 위해” (엡  4 : 12) 우리를 복음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로 세웠다고 말한다.

신앙의 기초를 바로잡는 일

하나님은 사람이 해 놓은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무언가를 행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러나 우리에게 요구되는 행함은 우리의 능력으로 만들어 내놓은 업적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기에 절대 자랑이 될 수 없다.
과거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정말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다. 그들의 신앙은 단순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기초를 두었다. 그러나 그 이후 한국교회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였다. 교단은 교단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끊임없이 분열된 이유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이 단순한 기초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의 위기는 ‘신앙의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뿌리가 약하다면, 위로 자라난 높이는 오히려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성도들은 믿음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전통적인 교회생활을 습관적으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권력분쟁, 먹고 마시는 문제로 인한 다툼, 성령의 은사, 재림과 종말로 인한 혼란의 문제가 계속되었다. 그때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가르쳤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 2: 8)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해 ‘누가 교회의 주인인가’ 교회의 본질을 깊이 깨닫는 성탄절을 맞이하자.

이혜경 권사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일반  PDF로 보는 충현뉴스    충현웹지기 2011/11/06 3080 28273
4748 커버스토리  [Cover Story] 국윤권 3대 담임목사 확정    충현뉴스 2022/01/01 6 380
4747 목양단상  [목양단상] 기적과 기회의 2022년 되시기를    충현뉴스 2022/01/01 7 106
4746 편집인칼럼  [편집인 칼럼] 형통의 법칙    충현뉴스 2022/01/01 8 113
4745 일반  [2022년 목회지침]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충현뉴스 2022/01/01 7 105
4744 일반  [성탄절 예배, 유아세례식] 하늘보좌 퍼진 아름다운 찬양    충현뉴스 2022/01/01 7 68
4743 구역소식  [구역총회] 그대들 빛난 섬김 구역이 따뜻했어요    충현뉴스 2022/01/01 5 98
4742 일반  [원로추대식]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치하    충현뉴스 2022/01/01 7 100
4741 일반  [전도회] 2022년 신임회장단    충현뉴스 2022/01/01 7 97
4740 선교  [ 선교사 새해인사] 코로나에도 멈출 수 없는 복음전파 사명    충현뉴스 2022/01/01 7 71
4739 선교  [선교] 귀한 부르심의 소명에 따라가야    충현뉴스 2022/01/01 7 75
4738 일반  [바나바] 송년모임 "새해 새 각오"    충현뉴스 2022/01/01 5 56
4737 일반  [샤론회] 감사의 송년모임    충현뉴스 2022/01/01 5 50
4736 장년교육  [세계관학교] 제8기 수료식    충현뉴스 2022/01/01 5 48
4735 일반  [2021년 모범 성도] 위원회별 수상자    충현뉴스 2022/01/01 5 39
4734 일반  [양희관의 사진여행 <76>] 요세미티 밸리의 비경    충현뉴스 2022/01/01 4 47
4733 일반  [동정] 김경준 목사 산타페 상담소 소장 부임    충현뉴스 2022/01/01 5 62
4732 미국사는이야기  [미국 사는 이야기] 2022년 새해에 달라지는 가주 법    충현뉴스 2022/01/01 5 65
4731 추천도서  [추천도서] 매트 챈들러 ‘복음이 바꾼다’    충현뉴스 2022/01/01 4 28
4730 비전청년부  [비전청년부] 목요모임 신설… 선배 초청 송년회… 말씀과 교제 풍성    충현뉴스 2022/01/01 5 53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starc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