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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칼럼] 이 좋은 편을 택하라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1-07-02 18:38:01
조회: 152
추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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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밖 베다니라는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서 마르다는 여동생 마리아, 남동생 나사로와 함께 살고 있었다. 사복음서를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의 집을 몇 번이나 방문을 하셨는데, 이런 기록을 유추해 본다면 예수님은 아마도 이 가족들을 참 많이 사랑하셨고, 이 가족들은 예수님을 위해 많은 헌신을 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베다니 마을로 들어오시게 되셨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알아채자마자 예수님을 모시고 자기 집으로 왔다. 그런데 여기에서 성경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대조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다니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였고, 마리아는 언니인 마르다를 돕기보다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서 그분의 말씀을 듣는 일에 열중하였다. 열심히 일하던 마르다는 동생인 마리아가 보이지 않자 예수님께 찾아가서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눅 10장40절/새번역)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마르다가 원했던 답이 아닌 전혀 의외의 대답을 하셨다.
예수님은 “마르다야 마르다야” 두 번이나 부르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눅 10:41~42/새번역)”라고 말씀하셨다.
이 본문을 가지고 많은 해석을 한다. 일을 하기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옳았고, 마르다는 잘못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리아는 영적인 것을 붙잡았지만, 마르다는 육적인 것을 붙잡고 있었다는 해석도 있다. 그러므로 마르다는 일꾼정신을 가졌고, 마리아는 예배자 정신을 가졌다고 딱지를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말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누가 옳은가’의 문제이기보다는 ‘무엇이 더 중요한가’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예수님을 정성껏 대접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했던 마르다의 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초대하였고 정성껏 대접하려고 한 것 역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르다는 가장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잊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믿음의 본질을 알려주는 중요한 원칙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좋은 편”을 택한 것은 주님과의 교제를 의미한다. 우리의 믿음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며 필수적인 것은 주님과의 교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 일도 중요하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과의 코이노니아는 우리를 생명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 좋은 편”을 택해서 주님과의 교제에 힘쓰는 복된 7월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현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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