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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홀로 된 아픔’샤론회서 확 날렸어요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1-08-30 18:28:43
조회: 95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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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아픔 보듬으며‘화려한 싱글’비상 꿈꾼다

인생을 살다 보면 희로애락과 생로병사의 과정을 누구나 거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인간의 방법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 것이다. 9월호 커버스토리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독신이 된 여성들로 구성된 모임인 충현선교교회 가정사역위원회(지도 김경준 목사, 위원장 정지석 장로) 산하 ‘샤론회’를 소개한다.

2001년에 남편 박태용 장로를 먼저 떠나보낸 박주경 권사는 하관식장에서 무덤으로 같이 들어가겠다며 울부짖었다. 유난히 살뜰했던 남편과의 이별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땅이 꺼지는 슬픔 속에서 몇 번이나 남편을 따라 죽는 일을 생각해보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모 그룹 정모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크리스천으로 사는 일이 얼마나 값어치 있는 삶인지 깨달으며 마음을 다잡기로 결심했다. 이후 박주경 권사는 평소에 교회의 차세대를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충현선교교회에서 고인의 뜻을 계속 펼칠 수 있도록 ‘박태용 장로 장학금’을 만들어 2002년 제3기부터 금년 22기까지 모두 10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한편 지금은 한국에 계신 신민선 전도사와 함께 싱글 모임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려움 속에 갇혀서 말문을 열지 못하는 성도들을 찾아가서 일대일로 식사를 대접하며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어요. 남편을 먼저 보낸 대부분의 부인들은 자책감과 회한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선뜻 밖으로 나오는 걸 꺼려요”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갔다.

그러던 중 지난 2010년 12월 28일에 민종기 목사 자택에서 홀로된 성도들과의 식사모임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민종기 목사는 이 모임을 ‘샤론의 꽃’이라고 이름 지어 주셨다. 이후 명칭이 ‘샤론회’로 바뀌게 되었다.
이제 저는 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절대 기죽지 마라. 주님과 함께 당당하게 살자. 입을 열면 마음도 열린다. 치유를 받으면 슬픔이 소망으로 바뀐다. 치유자가 되어서 교회의 일꾼이 되자. 마음의 공허를 없이하고 필요하면 재혼도 하라. 주님 안에서 화려한 싱글이 되어라. 그래서 샤론회의 구호는 ‘화려한 싱글이 되자’예요”

혼자가 되면 교회에서 조차 위축되고 기가 죽는데 샤론회의 공동체를 통해서 닫혔던 말문이 트이고 혼자 되어서 맘 아픈 이야기를 마음껏 하다 보면 마음이 치유를 받고, 그 치유 받은 은혜로 교회에서 다른 사명을 감당하는 일꾼이 된다. 초대회장 박주경 권사는 6년 동안 샤론회의 기초를 다진 후, 제2대 회장으로 이도희 권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도희 권사는 교회 안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감당하는 일꾼으로 남다른 요리실력과 화술과 섬기는 일을 통해서 많은 싱글들에게 일대일로 다가가 그녀 특유의 친절과 사랑으로 많은 회원들을 영입하여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며, 매일같이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나와 기도에 힘쓰며, 어려움 가운데에서 늦게 신학을 공부했으며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 제3대 회장을 맡고 있는 최숙자 권사는 특유의 친근함과 리더십으로 샤론회를 잘 이끌고 있다. “저도 칩거를 오래했었죠. 그러나 이제는 웃을 수 있어요. 친구 같았던 남편을 떠나 보내고 너무도 힘들었는데 샤론회를 통해서 웃음을 되찾았어요. 이제는 다른 분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어요. 두 고문님이 샤론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기에 너무도 든든합니다”
회계를 맡고 있는 손혜숙 권사는 이렇게 자신의 소회를 전한다 “저는 오랫동안 외출도 하지 않았어요. 샤론회에 나오라는 소리도 안 들렸어요. 그런데 샤론회 수련회를 통해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되었어요. 이별은 3년 정도 지나면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듯해요. 하지만 샤론회를 통해서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새로운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 슬픔의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샤론회가 아니었으면 전 죽었을거예요’ 하는 분도 있으니까요. 어떤 권사님은 암과 우울증으로 힘들었는데 샤론회에 오면서 치유 받고 이제는 주님의 사역에 쓰임 받고 있어요”

이캐더린 집사도 샤론회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한다. “저는 교회가 저를 붙잡아 주었어요. 저는 이왕이면 교회에서 주로 놀았죠. 샤론회에 정말 감사드려요. 혼자가 아니기에 든든합니다” 새가족부에서 봉사하는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신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상담학 석사과정 MFT(Licensed Marriage and Family Therapist) 중에 있다.

교회에서 하는 여러 사역이 있지만 이렇게 자신들의 아픔으로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승화시켜 감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는 샤론회를 처음부터 지원하고 이 모임을 건실하게 이끌어가고 계시는 주에스더 전도사는 이렇게 말한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젊은 분도 많이 오시고 있어요. 2012년부터는 두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일년에 한번의 수련회와 봄과 가을 두차례 coffee break 교재로 소그룹 성경모임을 하는데, 요즘은 코로나 여파로 줌미팅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2박 3일 수련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공동체 안에서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치유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그동안 밀알선교회의 점심 지원을 도왔으며 현재는 교회내 주빌리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어요. 샤론회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친목을 다지고,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는 더 아픈 자매를 위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꽃들이에요. 현재 회원수는 50명 정도이고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은 30명 정도인데, 도움이 필요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샤론회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선한 일들로 인해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 성도를 살리고 도와주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샤론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샤론의꽃’들로 피어나서 교회와 지역사회가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드린다.
문의: 최숙자 권사 (310)560-8005, 주에스더 전도사 (818)549-9191

권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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