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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단상]이든허스트 프리스쿨 개원을 축복합니다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1-01-28 14:33:41
조회: 142
추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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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은 많은 민족 가운데서 우수하고 부유하며,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가진 민족입니다. 그들이 적은 숫자로 약 2,000년을 유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전통과 언어를 유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원인을 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는 유태인의 봉기가 있었던 서기 66-70년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이 전쟁에서 유태 민족은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면서 철저히 패하였고, 성전은 소실되고 문화재는 파괴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로마 정부는 유태인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학교를 세워 주었습니다. 패배한 국가에 학교를 지어주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시의 황제는 어떻게 그러한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의 숨은 역할 때문입니다. 랍비 요하난은 로마와의 전쟁에서 유태인이 패배하게 될 것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와 장기간에 걸쳐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유태인에게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패배하고 난 후에 초토화될 차세대에 대하여 랍비 요하난은 깊이 근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지혜로운 랍비가 포위망을 뚫고 나갈 방법은 없었습니다. 전쟁을 지속하던 3년째 해인 서기 68년에 강경파 열심당의 주도로 방어전을 했지만, 패전 후 대학살이 일어날 것을 요하난 랍비는 예견하였습니다. 그는 민족의 신앙과 정신을 유지하기 위하여 세심한 모략을 꾸몄습니다.

얼마 후, 랍비 요나단이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고 소문이 났고, 제자들은 슬피 통곡하면서 장례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관에 누인 요하난을 누구도 확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기근과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랍비를 성밖에 매장한다며, 제자들이 슬피 울면서 함께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성 밖에서 랍비는 비로소 관에서 일어나 은밀하게 베스파비안 장군을 만났습니다. 요하난은 “당신이 로마의 황제가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면서, 황제가 되었을 때 반드시 우리를 기억하고, 우리에게 작은 학교를 지어 종교적 가르침과 문화를 계승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베스파비안 장군은 자신에 대한 예언에 놀랐습니다. 그 이후 놀랍게도 네로가 자살하여 죽게 되었고 정변으로 인하여 잠시 황제를 칭하던 다른 군인들이 차례로 살해되면서 로마의 원로원은 전쟁 중의 베스파비안을 황제로 선출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1년 전, 서기 69년 그가 새로운 황제가 되면서 후임 사령관인 아들 티투스에게 당부하기를 승리 후 학교 “예시바”를 세우도록 허락하였습니다. 전쟁 이후 이 학교는 유태인의 전통과 신앙유산을 지켜냈습니다.

교회 안에 학교가 생기는 것은 오랜 동안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주중에 상당 시간 비어있던 공간을 선교를 위하여, 교육을 위하여, 그리고 공간 활용을 위하여 기독교 학교를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교회가 그리하는 것처럼 마땅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수년 동안의 기도와 만남과 계획과 투자를 통해 비로소 이든허스트 학교(EdenHurst Christian Preschool & Kindergarten)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또 여러 가지로 수고하신 장로님들과 권사님 집사님들과 교회 직원들,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신 우리의 후대 어린아이의 미래를 위하여, 이처럼 교회 안에 아름다운 학교가 세워짐을 만만 감사합니다. 이 일을 통하여 온 어린 학생들과 학부형이 복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교사와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은총이 더욱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이 아름다운 학교를 시작하면서 신명기 6장 4-9절의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명령을 다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교사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맡아서 기르기를 계획하면서 새로운 학교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이 장소가 우리 자녀들에게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성품이 함양되는 “가정 교육의 연장”(the extension of family education)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이 학교는 우리의 어린이들이 영적인 지도를 받아 그 고귀한 영혼과 건강한 육체를 함양하는 “교회 교육의 연장”(the extension of church education)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학교가 말씀에 의거하여 영적인 성숙을 확보하는 전인적 성장의 환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이 학교는 미래 세계의 지도자가 될 일꾼을 미리 양육하는 “학교 교육의 연장”(the extension of school education)이 될 것입니다. 균형 잡힌 발육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체득은 우리의 꿈나무들이 세계를 향하여 발돋움하는 견실한 환경이 될 것입니다.

민종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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