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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임]아름다운 이웃과‘도란도란 하이킹’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0-10-05 12:18:54
조회: 70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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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하이킹 모임

코로나19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고립되고 교회도 가지 못하고 갇혀 지내며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간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올해는 이렇게 지나가는 걸까? 암울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에, 글렌데일 이웃에 사는 충현성도들이 모여 산행을 통해 서로 교제하며 건강과 신앙을 돌보고 있다. 한 가정씩 모이다보니 네 가정이 되었다.

시작은 지난 2월 임구영 장로 집앞에서 모여 동네를 걸으며 시작되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에는 동네에서 산책을 하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에 동네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등산로 입구에서 모이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쓰고 각자의 차로 이동해서 근처에 있는 산라파엘 산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일 아침 각자 온라인 새벽예배를 드린 후 오전 6시 30분에 모이기 시작해서 평일에는 2시간, 주말에는 2-3시간 정도로 산행을 한다.
비가 올 때도 빠지지 않고 산에 올랐다. 흙과 수풀 속에서 걸으면서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 꽃이 피고, 신앙과 교회소식과 안부를 물으며 서로 필요한 정보를 나누며 걷다보면, 어느새 아침이 밝아온다.
이웃에 사는 비신자 두 가정이 있는데, 함께 산을 오르며 전도해서 그 중 한 가정은 반 정도는 본교회 성도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함께 동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더 가까워진 충현멤버들을 소개한다.

●박정모 집사와 박인희 권사
본교회 초창기 교인으로 최고의 잉꼬부부이다. 박정모 집사는 한인타운에서 CPA로 32년 일하시고 현재는 은퇴하셨고, 부인 박인희 권사는 USC 글렌데일 버두고힐스 병원에서 수간호원으로 35년 근무하시다 은퇴하셨다. 두 분은 항상 손을 잡고 하이킹 하면서 꽃 이름도 지어주고 가끔은 커플 티도 입으신다.

●김장규 집사와 김순호 권사
다운타운에서 시계도매업을 하시다가 은퇴하셨다. 오랜 세월 시계와 같이해서인지 출발부터 종료시간, 휴식시간 1분도 정확하게 계산하신다. 하루에 물 8컵을 마실 때도 꼭 컴퓨터에 시간을 기록하고 마신다. 본교회 선교부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계신다. 부인 김순호 권사는 하이킹 선두그룹에서 빨리 걸으신다. 홍콩에 사업상 체류시에는 볼링선수였다고 하며 체력이 짱이다.

●임구영 장로와 임명희 권사
아는 것이 너무 많아서 어릴 적부터 박사라는 별명을 가졌다고 한다. 충현한국학교에서 봉사하셨고 한인타운에서 이태리 양복점을 운영하신다. 우리교회 설립연도과 같은 1985년에 시작한 양복점 운영이 어언 35년 되었다.
부인 임명희 권사는 할렐루야 찬양대원으로 항상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요즘에는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스틱 2개를 가지고 산에 오른다.

●박봉길 집사와 박경임 권사
저는 예배위원회에서 오래 봉사하였다.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보다는 대면예배가 속히 드려지기를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 할리웃에서 선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은 관광객이 없다시피하지만 가게 문은 열고 있다. 부인 박경임 권사는 반려견을 산책시켜야 하기에 산행은 못하고 동네에서 걷기 바쁘다.

가끔 이웃에 사시는 이영희 권사, 김춘분 권사, 정재현 장로가 동네 주위를 산책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한다. 같은 동네,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교제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서로 꾸밈없이 편하게 맨 얼굴로 마주쳐도 정겹고 산책과 산행을 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과 신앙을 돌보고 정보를 나누며 살다보면, 봉쇄가 풀리고 일상이 회복되고 대면 예배가 회복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드린다.

오늘 새벽에도 온라인 새벽예배에 마음과 정신을 집중하고 주님의 은혜로 각자에게 맡겨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그래도 위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음에 감사드린다. 이중, 삼중고로 삶이 힘들어진 요즘에는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속히 도우소서” 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글 박봉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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