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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백성교회]현장·온라인·주차장서 감격의 2주년 예배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0-05-31 14:48:32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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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치명적(deadly) 시기, 참혹한(horrendous) 시기에 돌입했다고 지난 4월 초에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를 맞이하여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 1위, 사망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식간에 몰아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뿐 아니라 세계가 큰 위기 속에서 요동 치고 있다. 이 위기 속에서 3월부터 5월까지 주백성교회도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뉴섬 주지사가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발표했을 때, 그 명령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모든 교회가 문을 닫고 갑작스러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백성교회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을 하게 되었다. 온라인 예배를 위한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 방법을 찾아보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상황에서 우리 주백성교회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통령과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이 때 이미 한국에서는 신천지로 인해 감염의 폭발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때라 정서적으로는 이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웃을 위하여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그래서 주백성교회도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때였지만, 하나님께 확인을 받고 싶었다.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었다. 마태복음 22:37-39절 예수님의 말씀으로,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과 둘째 되는 계명으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주셨을 때, 이 상황에서 주백성교회가 이웃사랑과 더불어서 하나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그러면서도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르는 길은 무엇일까 를 고민하게 되었다. 처음에 대통령과 주지사는 2주간의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말했지만 한국의 상황을 볼 때 이것은 2주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최소한 몇 개월은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고민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면서, 현장예배를 지키는 것이었다.
65세 이상의 성도님들, 감기 증상이 있는 분들,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현장예배가 꺼려지는 분들은 모두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권면하였다. 그러면서 현장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2부로 드리던 예배를 3부로 늘렸다.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라서 온라인예배 준비를 위하여 허락한 2~9명의 예배인원을 지키려고, 각 예배에 9명까지 유지하도록 예배 숫자를 늘린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다.
다른 어려움은 다 해결이 될 것 같은 데 마스크가 문제였다. 한국에서 문제가 터졌을 때 미국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스크 30개를 준비해 놓았는데, 이 정도는 주일에 한 번 나누어 드리면 동이 날 분량이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행정명령 이후 첫 주일은 잘 보냈다. 어설프지만, 예배실황을 유투브에 올려 집에 계신 성도님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현장예배에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마스크였다. 이미 마스크는 다 떨어졌고, 어떤 곳에서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새벽마다 부르짖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번 주중에 마스크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현장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청년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한 청년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이런 저런 안부를 묻고 대화를 하는데, 이 청년이 “목사님 마스크 있으세요 ” 라고 물어본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마스크 필요한데 ”라고 말하니 “안 그래도 목사님 드리려고 마스크 150개를 구해놨어요!”라고 말한다. 그래서 혹시 돈을 낼테니 더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더 구할 수 있다고 말해서 저렴한 가격에 몇 개월은 버틸 수 있는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 청년을 통해 마스크를 주신 것이다.
그런데 고민은 또 생기게 되었다. 4월 26일이 주백성교회 설립 2주년되는 주일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설립 2주년 주일을 연기해야 하는가 아니면 올해는 생략하고 지나가야 하는가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축하하고 기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설립 2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기도하던 중에 미국 신문을 보니 주차장 예배(Drive in Worship)를 드린 미국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부활주일에 주차장 예배를 드린 미국교회에 시에서 티켓을 주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주차장 예배에 티켓을 주는 것은 교회를 표적삼아 차별하는 것이고, 이것은 예배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를 어긴 위헌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보았다. 순간 주차장 예배가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미국에서 교회를 변호하는 태평양 법률협회(Pacific Justice Institute)에 전화를 해서 주차장 예배는 합법이고 법적 문제가 생길시에는 협회의 변호사가 무료로 변호를 해주겠다는 확인을 받았다. 그래서 안심하고 주차장 예배를 추진하고 될 수 있으면 교회 성도님들이 안전하게 주차장 예배를 드리면서 설립 2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정말 감격스러운 예배였다. 이 날은 현장예배, 온라인 예배, 주차장 예배를 드리며 주백성교회 설립 2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모교회인 충현선교교회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주었고, 정승우 장로님이 오셔서 대표기도 해 주셨다. 사도행전 2:42-47절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며 우리 주백성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었다. 오신 성도님들에게 도시락과 떡을 포장해서 나누어 주면서 함께 식사를 하지는 못하지만, 설립 2주년의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한달 이상을 보지 못했던 성도님들의 얼굴을 보면서, 멀리서 나마 인사하고 안부를 물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서 그런지 너무도 반갑고 기뻤다. 이것이 교회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되는 예배였다.
앞으로 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현장예배, 온라인 예배, 주차장 예배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백성교회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고 계시는 것을 보면서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는 말씀이 생각났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편 46:10절)
하나님, 속히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어서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는 은혜를 베푸소서!

주백성교회 김성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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