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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0-05-04 15:27:01
조회: 288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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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온 세상을 멈추어 버렸다. 보이지도 않는 적의 위력 앞에 인류는 무릎을 꿇었다. 그렇다면 인간의 눈에 하나님은 보이는가?
톨스토이 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물고기들이 한 번은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물고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는 것이었다.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하다는 물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해하며 늙은 물고기를 찾아가 물어보았다. 늙은 물고기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날마다 물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물은 결국 우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온 몸이 언제나 그 물에 적셔 있으며 날마다 그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여 물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제한된 생각의 한계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그러나 인간도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늘 망각하며 살고 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소유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에 관심조차 없이 살아가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제시하시는 목적과 방향 조차 모를 때가 많다. 우리의 죄성과 생각의 한계 때문에 하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인식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당신의 하나님에 대한 사상이 너무 인간적이다”라고 루터는 말한다.
우리가 인생을 방황하며 낭비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제한하며 하나님을 작게 만들고 있는가.

작은 하나님, 큰 하나님

유명한 설교가 John Huffman 목사는 ‘누가 여기의 책임자인가’ 라는 그의 저서에서 이런 경험담을 쓰고 있다. 그는 프린스턴 신학교를 나와 12년 동안 목회했지만 성공적이 아니었다. 목사직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는 모교에서 실시하는 목사연수 교육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그는 스승을 만나 상담을 하게 되었다.
스승은 “자네는 12년간 작은 하나님을 믿었군. 큰 하나님을 믿는 자가 되게”라고 그에게 충고하였다.

신앙생활이란 영적생활이다. 영적생활이란 보이지 않는 영원한 가치와 하나님의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생활이다. 인간을 창조하셨고 또한 우리를 낳아주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적생활의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어느 정도나 알고 있을까. 나의 지식과 나의 요구에 맞추어 하나님을 작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성경은 창세기 1장1절부터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위대한 선언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모순을 지적하지 않는 믿음

우리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며 믿음의 본질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날마다 그를 더 알아가고 그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다. 믿음은 연구하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신학자들이 성경을 인간의 지식으로 연구하다가 모순에 빠져버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성경은 모순이 있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모순을 지적할 때,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서게 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모순을 지적하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합리, 불합리의 ‘리’는 우리의 기준일 따름이다. 어떻게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기준으로 영원하신 하나님을 판단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이치는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이치이다. 하나님 말씀의 초합리성을 믿을 때, 하나님의 모순을 지적하지 않고 그대로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말씀이 우리의 이성에 맞는다고 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이미 믿음이 아니다. 순리는 믿으려고 할 필요가 없기에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모순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믿음이 요구된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공사 중인 교회

유명한 스펄전 목사는 이사야 45장 12절을 읽다가 회개하고 위대한 설교자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그 말씀은 감동 받을 만한 성구는 아니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라는 말씀이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였을 때 그는 한 세기의 영감있는 설교자가 되었던 것이다.

성도는 교회 공동체인 성전의 돌로서 서로 연결되어 날마다 지어져 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공사 중’인 것이다. 공사가 끝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되어 세워질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그것은 다만 외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내적으로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야 함을 의미한다. 작은 하나님이 아니라 큰 하나님을 섬기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랑을 베풀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할 인간들이 하나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다. 오직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인듯 자기를 위해 스스로 바벨탑을 쌓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성도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아간다. 인간의 지식 만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의 세계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코로나19로 힘겨운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 11:3)

이혜경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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