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 실로암 못가

성경의 처음 노래와 마지막 노래
글쓴이: 민종기목사
등록일: 2017-10-13 13:14:58
조회: 403
추천: 71
  

   성경은 많은 노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선지서는 거의 노래 형식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시편 모두가 노래입니다. 욥기서나 아가서도 노래 형식입니다. 아가서는 오페라의 가사로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노래 중의 노래”라고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 수많은 노래 중에서 성경 속에서 첫 노래는 창세기 4장에 나오는 “라멕의 노래”입니다. 라멕의 말은 운문, 곧 시의 형태로 적혀 있으니 노래 가사였을 개연성이 큽니다. 라멕은 자신의 살인으로 두려워하는 두 아내를 향하여 시와 노래를 지어부름으로 아내들을 안심시켰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첫 노래는 칼의 노래, 살인의 노래, 교만의 노래, 보복의 노래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첫 노래가 살인의 노래였다면, 마지막에 부를 노래는 무엇일까요. 성경은 이 세상이 끝날 때에 성도가 부를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의 가사와 내용이 계시록 15장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그 노래는 자세히 설명이 되는데, 첫째로 그 노래의 제목은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라고 합니다.  

   둘째로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짐승, 짐승의 우상, 짐승의 이름의 수 666을 이기고 벗어난 자들입니다. 이는 역사 속에서 적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믿음의 승리를 한 백성입니다. 거짓선지자가 만든 짐승의 우상에 경배하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경제적인 도전을 받으면서도 짐승의 표시 666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노래입니다.

   셋째로 노래를 부르는 장소가 특별합니다. “불이 섞인 유리바닷가”에서 그들은 거문고를 가지고 노래합니다. 이는 홍해를 건넌 사람들이 홍해 해변에서 모세와 함께 노래를 부른 사건이 연상됩니다. 모세의 노래는 곧 어린양의 노래입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체험한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노래하는데, 이 장소는 바다에서 나오는 두려운 짐승, 곧 제국을 통치하는 짐승이 나온 장소입니다. 지금 이 장소는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유리바다처럼 잔잔하여졌으며, 심판의 불이 떨어진 흔적이 나타나 보입니다.

   넷째로 노래의 내용은 주 하나님에 대한 높임입니다. 주님은 만국의 왕이시며, 만 대의 왕이십니다. 그는 전능하신 분이시며, 거룩하신 이시며, 정의로우시며 참되신 분이십니다. 홀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으로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영광드릴 분이십니다. 역사의 마지막은 이 찬양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정치와 거짓선지자의 종교, 그리고 바벨론 이라는 세속도시가 관장하는 경제로 핍박하던 사탄 곧 용의 세력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철저히 무너지고 성도들의 찬송만이 널리 울려 퍼지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그 찬양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있느냐는 것입니다. 온 성도들이 풍파의 바다를 건너 천국으로 행진할 때에, 저와 여러분이 오직 찬송하는 무리들 가운데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직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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