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 실로암 못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글쓴이: 민종기목사
등록일: 2017-10-06 12:20:32
조회: 708
추천: 100
  

   하나님은 이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악이나 죄는 침투하여 들어온 것입니다. 그것은 인격적인 존재가 가진 “자유의지”라는 특성 때문에 더하여 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악한 존재가 심판을 받게 되어 형벌에 처할 것이라 가르칩니다. 사탄을 비롯한 악령, 악한 인간인 짐승과 적그리스도와 짐승의 표를 받은 자, 그리고 악한 문명인 세속적 바벨론이 심판을 받습니다.

   악이 불못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을 우리는 심판이라고 합니다. 이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백성은 핍박에 맞서서 오래 “인내”하여 든든한 믿음을 확증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5장 46절에서 예수님은 확언하십니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어떤 사람들은 지옥이 없거나(만인구원설, universalism) 지옥에 가는 사람들의 영혼은 사라진다(영혼멸절설, annihilationism)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친히 지옥의 불이 “영원한 불”이며,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 25:41, 막 9:44).  

   그렇지만 정의로운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며, 심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세례요한의 메시지도 동일하게 회개의 촉구입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 사도의 첫 번째 메시지 역시 “회개하라”(행 2:38)는 요청입니다. 회개가 없으면 천국도 없습니다. 회개는 자아에 대한 집착, 혈연에 대한 집착, 물질에 대한 맹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회개란 내가 의지하던 우상에 대한 포기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신뢰를 가지는 것입니다.

   회개하셨습니까?  회개란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붙드는 것입니다. 나의 우상을 포기하고 주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회개란 나의 삶의 해체(deconstruct)와 재건(reconstruct)의 반복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쌓아놓았던 모든 나 중심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를 나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의 최고 정점에 영접하여 모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영적인 삶의 재건축입니다. 세상의 우상과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이 세상의 왕을 포기하고, 자비로우신 왕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입니다. 회개는 버리고 다시 찾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이 말한 바, “그리스도 이외에 모든 것에 대한 포기”입니다.

   계시록 14장 14절 이하에는 심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곡의 거둠과 포도의 수확을 말하고 있습니다. 알곡의 수확은 알곡 같은 “성도”의 구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포도를 포도즙 틀에서 밟는 것은 심판을 위한 수확을 말합니다. 믿음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한 사람은 사랑과 긍휼을 시행하며 삽니다. 주 사랑 안에 살며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말합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약 2:13).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613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자    민종기목사 2018/04/26 109 782
612  성령에 이끌린 사람들, 서상륜과 서경조    민종기목사 2018/04/13 116 761
611  성령을 보내어 제자를 세우심    민종기목사 2018/04/06 175 636
610  신성한 성품에 동참하는 신자가 되라    민종기목사 2018/03/30 120 593
609  성숙의 뜻을 이루는 남은 삶을 위하여    민종기목사 2018/03/23 142 763
608  천년왕국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민종기목사 2018/03/16 126 1325
607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전쟁    민종기목사 2018/03/09 113 637
606  캐리스선교교회와 주백성교회    민종기목사 2018/03/02 118 711
605  사명으로 환란과 죽음을 넘어서다    민종기목사 2018/02/23 117 607
604  영광스런 도시의 종말과 하나님 나라    민종기목사 2018/02/16 109 929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starc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