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 실로암 못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글쓴이: 민종기목사
등록일: 2017-10-06 12:20:32
조회: 624
추천: 64
  

   하나님은 이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악이나 죄는 침투하여 들어온 것입니다. 그것은 인격적인 존재가 가진 “자유의지”라는 특성 때문에 더하여 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악한 존재가 심판을 받게 되어 형벌에 처할 것이라 가르칩니다. 사탄을 비롯한 악령, 악한 인간인 짐승과 적그리스도와 짐승의 표를 받은 자, 그리고 악한 문명인 세속적 바벨론이 심판을 받습니다.

   악이 불못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을 우리는 심판이라고 합니다. 이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백성은 핍박에 맞서서 오래 “인내”하여 든든한 믿음을 확증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5장 46절에서 예수님은 확언하십니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어떤 사람들은 지옥이 없거나(만인구원설, universalism) 지옥에 가는 사람들의 영혼은 사라진다(영혼멸절설, annihilationism)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친히 지옥의 불이 “영원한 불”이며,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 25:41, 막 9:44).  

   그렇지만 정의로운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며, 심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세례요한의 메시지도 동일하게 회개의 촉구입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 사도의 첫 번째 메시지 역시 “회개하라”(행 2:38)는 요청입니다. 회개가 없으면 천국도 없습니다. 회개는 자아에 대한 집착, 혈연에 대한 집착, 물질에 대한 맹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회개란 내가 의지하던 우상에 대한 포기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신뢰를 가지는 것입니다.

   회개하셨습니까?  회개란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붙드는 것입니다. 나의 우상을 포기하고 주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회개란 나의 삶의 해체(deconstruct)와 재건(reconstruct)의 반복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쌓아놓았던 모든 나 중심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를 나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의 최고 정점에 영접하여 모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영적인 삶의 재건축입니다. 세상의 우상과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이 세상의 왕을 포기하고, 자비로우신 왕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입니다. 회개는 버리고 다시 찾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이 말한 바, “그리스도 이외에 모든 것에 대한 포기”입니다.

   계시록 14장 14절 이하에는 심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곡의 거둠과 포도의 수확을 말하고 있습니다. 알곡의 수확은 알곡 같은 “성도”의 구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포도를 포도즙 틀에서 밟는 것은 심판을 위한 수확을 말합니다. 믿음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한 사람은 사랑과 긍휼을 시행하며 삽니다. 주 사랑 안에 살며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말합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약 2:13).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98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민종기목사 2018/01/05 71 400
597  성도의 공적 책임을 회복 합시다    민종기목사 2017/12/29 73 436
596  영원한 하나님이 육체로 오시다니    민종기목사 2017/12/22 107 439
595  마태가 본 왕의 족보    민종기목사 2017/12/15 78 482
594  분립하는 <주백성 교회>를 도웁시다    민종기목사 2017/12/01 71 475
593  복음의 열매 “주백성 교회” 개척    민종기목사 2017/11/22 56 439
592  믿음의 상상력에 감사합니다    민종기목사 2017/11/17 74 462
591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민종기목사 2017/11/10 65 347
590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드리는 감사    민종기목사 2017/11/03 71 408
589  역사와 문명을 정리하시는 하나님    민종기목사 2017/10/27 73 409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starc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