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 실로암 못가

안식학기를 잘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
글쓴이: 민종기목사
등록일: 2017-09-01 12:08:54
조회: 485
추천: 9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부활절을 마치고 시작된 안식학기를 잘 보내고,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긴 여정을 돌보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울러 사랑으로 기도하여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신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영육 간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반갑습니다.

   1997년 학위공부를 마치고 학교와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후로, 이처럼 금쪽같은 휴식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하루, 하루가 매우 귀하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뉴욕에 도착하여 설교하고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방문, 그리고 그랜드 래피즈와 시카고 방문, LA로 돌아와서 다시 베트남과 한국 방문, 교회의 생일과 부흥회를 마치고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방문을 마침으로 이제 성도님들 앞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주 다른 교회를 방문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픈 마음으로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탐방하는 성도님들의 어려운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속히 정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미시간 주의 그랜드 래피즈에서는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한국교회를 위한 쓴 소리를 정리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있던 40일 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전적인 도움으로 목회세습 95개 반박문을 집필하였습니다. 주야로 마음을 모아 쓰고, 두 번을 교정하고 한국의 출판사 대표를 통하여 출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격려와 위로보다 쓴 소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요. 그러나 교회의 부패를 바라보면서 기독교 윤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덜어드리려는 심령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를 드러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드러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복귀하면서 마음에 다짐을 가집니다. 더욱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리라 결심합니다. 우리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건축하라”는 교회의 표어를 다시 마음에 되새기며, 지난 집회 때에 말씀을 통하여 배우는 거룩한 믿음을 묵상하였는데, 이와 함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현대인이 게으르기 쉬운 말씀과 기도, 특히 기도의 간절한 소원과 요청이 우리에게 더욱 필요합니다. 저도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감당하리라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제가 돌아본 어느 나라 어느 지역 못지않은 복된 곳입니다. 물론 인생 자체가 광야를 통과하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의식주의 확보를 위하여 이곳에서도 광야와 같은 험한 일을 감당하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강대국인 미국, 그리고 사회의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복입니다. 우리를 이곳에 보내시고 떨어뜨려 놓으신 하나님의 목적이 반드시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건강한 신자가 되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비전을 이루어 나갑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86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민종기목사 2017/10/06 88 663
585  창조과학탐사를 다녀와서    민종기목사 2017/09/29 99 435
584  악의 삼중구조를 파악하라    민종기목사 2017/09/22 101 485
583   여자가 용을 이길 수 있는가    민종기목사 2017/09/08 94 398
 안식학기를 잘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    민종기목사 2017/09/01 95 485
581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 사이에서    민종기목사 2017/08/25 106 464
580  내게 나라를 주소서(De Me Pais)    민종기목사 2017/08/18 96 453
579   영접하기 곧 예수 이름을 믿기    민종기목사 2017/08/11 80 451
578  마르크스에서 예수님에게로    민종기목사 2017/08/04 102 430
577  자동차를 고치고 난 후의 감사    민종기목사 2017/07/28 113 442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starc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