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 칼럼 - 실로암 못가

매력적인 교회가 되기 위하여
글쓴이: 민종기목사
등록일: 2019-01-11 13:30:52
조회: 207
추천: 29
  

    아주사 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의 영성신학 교수인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는 사람이 숭배하는 우상이 돈, 섹스 그리고 권력이며, 이에 대한 성경적인 태도가 성숙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그의 책 “돈, 섹스 권력”을 통하여 주장한 바 있습니다. 돈 섹스 권력과 같은 우상들은 진정 우리의 신앙의 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예수께서도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하였습니다.

   포스터가 고른 이 세 가지는 오랜 동안 인간의 우상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인간을 사로잡는 이 피조물들에 대하여 유명한 사상가들도 지성적인 탐구를 해 왔습니다. 칼 마르크스는 돈, 즉 자본을 문제로 삼고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였습니다. 마르크스처럼 자본에 대하여 연구한 깊이 있는 전문가도 흔하지 않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에게 있어서 인간의 핵심 현상은 섹스 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무의식과 문화를 해석하려고 하였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에 있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핵심은 권력을 향한 의지, 즉 권력의지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께서도 인생의 핵심에는 무엇이 있는지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가르치셨습니다. 그는 수많은 이론과 패러다임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인간을 타락시킨 죄의 문제가 가장 중심에 있다고 보셨습니다. 죄의 문제는 인간의 원초적 굴레이며, 이는 사람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중대 문제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자신을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드려, 죄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믿는 사람에게 죄용서의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셨습니다. 죄를 해결한 사람, 곧 죄를 회개한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는 사람의 결단과 행동을 일컬어 우리는 “회개”라고 합니다. 세례 요한이 물세례를 베풀던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천국은 가까이 있으며, 회개를 통하여 구원의 문지방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회개의 열매는 사랑의 나눔입니다. 옷이 두 벌인 사람은 그 옷을 헐벗은 사람과 나누는 것입니다. 세금 공무원인 당시의 세리들은 지정한 것 이외의 세금을 과징함으로 폭리를 취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군인들도 급료를 족하게 생각하고 강탈하거나 거짓 고발하지 않도록 도전을 받습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 곧 회개한 사람이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입니다.

   회개한 개인이나 교회가 세상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때문입니다. 초대교회가 세상의 소망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원수를 갚지 않고 용서하며, 가정의 순결과 도덕성을 유지하며, 가난한 사람을 돌아보는 매력적인 삶 때문입니다. 믿음은 행동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믿음은 회개를 동반하여야 합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새로운 삶과 행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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