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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게시판

계속해서 멈추고, 바라보고, 귀기울여 듣는 선교를 지속하며_우크라이나에서
글쓴이: 선교운영국
등록일: 2018-11-08 05:12:48
조회: 181
추천: 37
  

주님의 평안과 은총을 전하며 인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다가오심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갈망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벌써 낙엽들이 땅으로 떨어지고, 추위는 몸 속 깊은 곳으로 파고드는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이 땅에 다가오시고,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희는 선교가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지혜롭게 참여하는 순종의 반응이라고 여전히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을 하나님 손 안에서 돌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곳 우크라이나 백성들 또한 하나님의 손 길 안에 두시고 돌보시며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저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며 참여하는 작은 헌신과 수고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이 땅의 백성들을 향해 보여주시는 사랑의 표현을 구체화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하시고 이 곳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마음에서 어떻게 품고 이끌어 가시는지 이 땅의 사람들이 직접 알고, 고백하고, 경험하는 것에 함께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과정이 선교라는 이름으로 주어지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고백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이곳에서 보여주시는 사랑을 보고 순전히 참여하기 위해서, 저희는 오늘도 ‘멈추고’, ‘바라보고,’ 그리고 ‘귀 기울여 듣는 일’을 진행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비전을 강요하지 않고, 우리가 꿈꾸는 것을 제시하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듣게 하지 않고, 하나님이 먼저 가실 수 있도록, 우리는 멈추고, 하나님이 이들을 보는 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고, 또 하나님이 직접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기 위해 집중해서 귀를 기울입니다. 이 모두가 일상의 작은 그리고 사소한 일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일에 참여하는 과정이라 확신합니다.
언어를 배우고, 목회자들을 만나 기독교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교회를 찾아가 함께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는 일이 모두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더욱 분별력을 갖고 선명히 참여하기 위한 멈춤, 응시, 그리고 경청입니다.

키릴 문자로 된 그림과 같은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 무신론과 공산주의의 이념에 오랜 시간 닫혀있던 이곳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자유에 방향성을 찾는 일은 그리 쉬운 여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제시하는데 조금이라도 참여하는 기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도 그렇게 숨쉬고, 주님을 의지하며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이렇게 위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에 신비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인내해주시고, 또 직접적인 사랑과 격려로 함께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수단의 확보를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에 지속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역의 내용과 기도제목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이번 가을 학기 복음주의개혁신학교에서의 강의는 잘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폴란드 그리고 슬로바키아에서 사역하는 여러 목회자들이 수업을 듣고, 예배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성경적 실천 과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부부는 지속적으로 러시아 언어를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삶과 사역을 위해 이 땅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익히는 일은 마땅한 책임이고 과제입니다. 이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저희들의 책임 있는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언어 학습의 진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는 현지 교회를 돌아보며 필요로 하는 지원과 섬김의 기회를 구체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는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하리키브(Kharikiv) 지역의 교회를 찾아가 예배하고 설교를 합니다. 이후에도 키예프 지역 내 교회와 남쪽 지역에 위치한 오데사(Odessa)지역의 교회를 방문해서 예배하고 말씀을 나눌 계획에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기독교 신앙과 사역에 필요로 하는 부분을 좀더 확인하고, 배우고, 지속적인 사역의 협력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상예 선교사의 건강(당뇨와 고지혈 그리고 면역력 약화)과 하진이의 학교생활과 학업의 진보, 그리고 대학생활을 시작한 하영이의 배움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같이 기도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곳 우크라이나에 개신교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건강한 성장이 지속적으로 주어질 수 있고, 이 일에 저희들이 지혜롭게 참여하는 구체적인 일들이 시간을 따라 적절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동시에 이렇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호흡에 담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기도 가운데 변함없이 기억합니다.

주님의 평안과 은총을 다시 한 번 소망합니다.
변방의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주종훈, 이상예, 하영, 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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