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일꾼 성경공부 자료

7월 셋째주
글쓴이: 교회사무실
등록일: 2015-07-14 08:17:38
조회: 1,218
추천: 159
  

7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
Quiet Time Sharing

구역일꾼 훈련(2015. 7. 11.)
성숙하라!
출애굽기 21:1-11  

찬송 218장(구찬송 369장, 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행사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미숙한 사람에게 자유는 ‘방종’으로 흐르지만, 성숙한 사람은 ‘책임’ 있는 자유로 이어집니다. ‘종에 관한 율례’는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말씀과 나눔
1. 히브리 남종에 관한 율례입니다(1-6절).
1) 주인이 히브리 종을 사면 그 종은 몇 년 후에 자유할 수 있습니까(2절)?
6년 동안 주인을 섬기다가 7년째는 자유 할 수 있다.
고대 근동의 그 어느 민족도 ‘종’에 대한 언급으로 법전을 시작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타인의 종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대부분 ‘가난으로 인한 부채’(레 25:35, 39) 때문입니다. 경우가 어떠하든, 율법은 종의 노동 연한을 6년으로 제한합니다. 삶은 예속되었지만 종살이의 기간은 한정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에게 종살이는 강제적인 노동착취가 아니라 6년 계약 노동인 셈입니다. 더욱이 7년이 되기 전에 희년이 돌아오면 종의 의무에서 더 빨리 면제될 수도 있었습니다(레 25:40). 7년째 자유를 보장하는 이 율례는 종이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거나 보호받지 못하고 평생 주인의 소유물로 간주되고 ‘종신 노동’을 강요받던 당시 사회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가나안의 타락한 노동질서를 뒤엎는 파격적인 제도였습니다.






2)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하고 종신토록 주인을 섬기려고 서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5절)?
상전과 자신의 처자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7년이 되면 주인은 ‘값없이’(몸값을 요구하거나 채무를 묻지 않고) 종을 놓아주어야 했습니다. 여기에서 ‘나가’(히, 예체)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속박에서 벗어날 때(12:51) 사용된 표현으로, 종을 자유롭게 하는 행위가 ‘하나님의 자비’에 기인함을 암시합니다. 비록 종이라 할지라도 함께 하나님의 구속을 경험한, 사랑하고 섬겨야 할 동족임을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종이 자유인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이를 받아들여 한시적인 종의 신분에서 항구적인 종의 신분으로 살 수 있도록 허락하게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자원하여 종으로 살겠다고 할 만큼 가족에 대한 남다른 헌신과 사랑과 책임을 보여주며, 주인과 종의 관계가 ‘착취와 지배’의 관계가 아니라 ‘신뢰와 사랑’의 관계였음을 보여줍니다. 성별되고 성숙한 사랑이 참다운 구속(拘束) 관계를 낳은 것입니다.  




3) 평생 주인의 소유임을 표시하기 위해 종은 어떤 의식을 치러야 합니까(6절)?
재판장에게 데리고 가서 문이나 문설주 앞에서 송곳으로 그 종의 귀를 뚫는 의식을 행해야 한다.
항구적인 종의 신분을 확증하기 위해 상전은 자신의 종을 재판장에게로 데려가서 문이나 문설주에 대고 그의 귀를 뚫게 했습니다. 고대의 근동 사람들에게 ‘귀’는 예속 기관으로 간주되었고, ‘귀를 뚫는’ 것은 영구히 종이 되겠다는 ‘예속 의식’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종신토록 ‘주인의 소유’임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항상 상전의 요구를 듣기 위해 귀를 열어 놓았음(‘복종’)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행위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영영히’라는 표현은 ‘그 종이 죽는 날까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비록 귀를 뚫고 서약한 종이라도 희년이 되면 상속 재산과 함께 다시 신분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레 25:40).





나눔1    십계명이 헌법에 해당한다면, 이후에 나오는 세칙들(21-22장)은 십계명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판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천(적용)되지 않은 지식은 내면에 어떤 변화도, 주변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합니다. 내 묵상에 ‘적용’이 빈약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나눔2    고난과 함께, 사랑이 우리를 성숙하게 합니다. 계명 준수를 율법주의로 만드는 것은 ‘사랑’ 없는 열심과 의무감입니다. 내 순종의 동기(動機)와 동력(動力)은 무엇입니까?

2. 히브리 여종에 관한 율례입니다(7-11절).
1) 앞서 언급한 남종의 경우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7, 8절)?
여종은 7년이 되어도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자유할 수 없다.
7년째 허용되는 신분 회복의 권리를 남녀 모두에게 허용하고 있는 신명기(신 15:12)와 달리, 출애굽기에서는 여종을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물론 여종에 대한 차별적인 처사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언급된 여종은 일반적인 노예와는 그 지위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맥락(8-10절)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집의 일을 돕기 위해 팔려간 종이 아니라 주인의 첩(아내)으로 팔려간 여성(히, 아사)을 가리킵니다. 결혼을 목적으로 종살이를 하게 된 여종의 경우, 그 주인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았고 주인과 끊기 어려운 유대관계 속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6년 동안의 노동으로 빚을 갚고 7년째 자유의 몸이 되는 종들과 달리, 주인이 거부하고(8절) 그 부모나 친척이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 한 결코 자유의 몸이 될 수 없었습니다.




2) 여종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주인이 지켜야 할 세 가지 규례는 무엇입니까(8-11절)?
첫째, 여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이방인에게 팔아선 안 되고, 둘째,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했다면 딸처럼 아끼고 소중히 대해야 하며, 셋째, 자기 아내로 삼으려 했다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주인의 아내(첩)로 팔려간 여종의 경우, 만일 주인이 첩으로 데리고 살다가 싫어졌을 경우 허물을 그 여종에게 돌려서는 안 되었고, 그녀에게 자유를 허용해주어야 했습니다. 이런 경우, 여종은 몸값을 내고 본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여종과의 약속에 신실하지 못했기에 반드시 그녀를 친가로 보내주어야 했고, 이방인의 손에 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종을 아들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면 며느리가 된 그녀를 친딸처럼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인을 아내로 맞을 경우에도 그 여종의 생계를 책임지고 동거의 의무를 다해야 했습니다. 율법에 명시된 종의 율례는 종을 통제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종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장해주는 자비로운 법이었습니다.


나눔3    하나님은 ‘착취와 군림’이 아닌 ‘은혜와 책임’의 원리로 서로 대하길 바라셨습니다. 지위를 앞세워 힘없는 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사람을 자본에 봉사하는 자원이나 부속품 정도로 전락하는 세태에 그리스도인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공동체 안에서 소자와 약자를 향한 나의 태도를 돌아봅시다.  







함께 기도
현란한 말이 아니라 변화된 삶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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