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일꾼 성경공부 자료

기도, 재건의 시작
글쓴이: 교회사무실
등록일: 2019-02-22 12:37:45
조회: 242
추천: 42
  
구역일꾼 훈련(2019. 2. 23)

3월 첫째주 그룹큐티나눔
Quiet Time Sharing

기도, 재건의 시작
느헤미야 1:1-11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내 맘이 낙심되며(찬송 300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봄입니다. 이 봄에 ‘재건(再建, 다시 세움)의 꿈’을 함께 묵상하며 나누려 합니다. 뿌리가 있기에, 꽃도 피고 봄도 온 것이겠지요. 성경은 그 뿌리가 ‘기도(1주), 말씀(2주), 기억(3주), 용서(4주), 믿음(5주)’이라고 말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 훼파된 소식에 식음을 전폐하며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처럼 재건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바사 제국의 관원인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온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잠깁니다(1-3절).
1) 유다에서 온 형제 하나니가 느헤미야에게 전한 소식은 무엇입니까(2절)?
사로잡힘(포로 됨)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대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었다.
‘수산 궁’은 페르시아 제국의 4대 수도 중 하나로 왕이 겨울에 가서 집무를 보는 겨울 궁으로 알려져 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 전 느헤미야는 수산 궁에 있었고, 그곳에서 동생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 소식을 듣게 된다. 느헤미야는 유다에서 자신을 찾아온 형제 하나니(7:2)에게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의 안부를 물었다. 제국의 궁중에서 왕의 술 관원의 중책을 맡은 사람이고 풍족한 생활 중에 있었음에도, 느헤미야의 관심은 유다의 남은 백성과 예루살렘에 있었다. 여기서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다가 살아남아 돌아간 유다 사람들과 그 후손을 가리킨다(스 1:4). 그는 하나니 일행이 멀고 위험한 여행길(약 1600km)을 감수하고 찾아온 목적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들을 보자마자 예루살렘 근황에 대해 물었다. 이는 그가 먼 이방 땅에 있지만 자신의 동족이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이 성취될 것(9절)을 강하게 소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느헤미야가 들은 예루살렘의 상황은 어떻습니까(3절)?
남아 있는 백성은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고 있으며, 성은 파괴되고 성문들은 소화된 상태였다.
느헤미야의 두 가지 질문(백성과 예루살렘) 중 하나니는 유다 백성의 상황부터 먼저 전한다. 남은 자들이 겪은 것은 큰 환난과 능욕이었다. 그들은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뿐 아니라 조롱과 비난을 당하고 있었다. 에스라 4:12-23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전해준다. 그들은 과중한 세금과 사마리아 관리들의 권력 횡포, 주변 민족들의 멸시, 경제와 정치 상황으로 인한 하층민으로의 신분 하락, 치안 부재 등 큰 고충을 겪고 있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 자부하였지만 그들의 현 상황은 너무 초라하여 그런 선민의식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게다가 성벽은 파괴되고 성의 문들은 소실된 채로 남아 있어 외세의 침입에도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 2차 포로귀환 후 에스라를 중심으로 성읍 재건의 시도가 있었으나 대적들의 반대로 중단되고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훼파되기에 이른 것이다.

나눔1   느헤미야가 가장 먼저 물은 것은 ‘공동체의 안부’였습니다. 나는 얼마나 나의 안위를 넘어 이웃과 공동체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까? 재건해야 할 만큼 무너져가는 지체나 이웃은 누구입니까, 어떻게 도우렵니까?  

2. 느헤미야는 언약에 기대어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구합니다(4-11절).
1) 예루살렘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어떻게 반응합니까(4절)?
예루살렘 소식을 듣고는 주저앉아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한다.
동족과 조국의 위기 상황을 전해 듣자마자 느헤미야는 커다란 충격(‘주저앉다’)에 빠졌다. ‘수일 동안’이란 표현은 그때의 충격과 슬픔이 얼마나 컸는지 전해준다. 그는 며칠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소리 내어 통곡한다. 조국이 당한 비극과 동족이 처한 암담한 현실에 가슴아파한 그의 심정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슬퍼만 하지 않고 백성을 도울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 그는 식음을 전폐하며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한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그들의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 페르시아 왕에게 도움을 구하기 전에 하늘의 왕께 모든 상황을 아뢰고 간구한다. 소식을 들은 날부터 수개월간 그의 기도는 지속된다(2:1). 자기 지위를 이용하여 현실적인 대책(2:7,8)을 세우기 전에 먼저 신앙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요청하고 그분의 지혜와 개입을 기다리는 일이다.

2) 느헤미야의 간구는 무엇에서 시작합니까(6, 7절)?
이스라엘 자손은 물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범한 죄에 대한 고백 즉 ‘회개’였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하나님을 부름’으로 시작한다. 그가 신뢰한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다. 동시에 하늘의 하나님이요, 크고 두려우신 분이다. 그 하나님이 바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그 여호와시다. 느헤미야가 의지한 것이 바로 그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신실함과 긍휼이다. 그 긍휼에 의지하여 그는 회개한다. 그는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의 범죄 사실을 고백한다. 그동안의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경고와 말씀을 무시한 불순종의 결과임을 인정했다. 부정하지도 변명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는 이 모든 죄를 거론하며 ‘그들의 죄’라고 말하지 않았고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의 죄라고 기도한다. 백성과 자신을 동일시한 것이다. 백성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그들의 죄를 자신의 죄로, 그렇게 그들과 연대했다. 이것이 기도자의 자세이고, 지도자의 자격이다.

3) 느헤미야가 기도할 때 기억하며 기대는 언약의 내용은 무엇입니까(8, 9절)?
  범죄하면 여러 나라 가운데로 흩으시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와 계명을 지키면 흩어진 그곳에서 돌아오게 하시리라는 말씀이다.
8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이스라엘이 언약에 근거해 심판을 받아 이방 땅에 흩어진 사실에 초점을 두었다면, 9절은 언약에 근거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느헤미야는 회개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에 기대어 백성의 회복을 호소한다. 그는 이스라엘의 상황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죄를 범한 결과이므로 회복의 가능성도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회복의 근거가 자신의 회개가 아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있음도 알았다. 그가 기도 중에 인용한 말씀은 신명기 30:4이다. 그 약속에 근거하여 도움을 간청한다. 특히 “내게로 돌아와서”(9절)라는 말은 몸만 아니라 마음도 돌아와야 한다는 뜻으로 회개한 자의 내면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내 계명을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온 자의 삶의 방식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회개와 갱신 없이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눔2   느헤미야는 시대의 아픔, 공동체의 아픔, 지체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며 슬퍼합니다. 그 아픔에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말해봅시다.
나눔3   폐허 속 재건의 유일한 희망은 ‘언약’이었습니다. 회개한 자에게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회개를 통한 회복의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내 이익에만 몰두하여 공동체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공동체 _ 서로의 고통을 통감하며 곤경에 처한 지체를 돕는 데 하나가 되는 공동체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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