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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예수 잘 믿는 교회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3-03-01 19:02:47
조회: 103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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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대원로이신 영락교회 고 한경직 목사님은 그의 말년에 남한산성에 있는 작은 집에서 요양하셨다. 한 번은 목사들이 병문안을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모처럼 교계 중진들이 모였는데 후배 목사들에게 좋은 말씀 한마디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한참을 생각하신 후에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라고 말해 목사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예수 잘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이적을 행하셨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랐고, 다음날 많은 무리가 찾아와 예수님께 물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요 6:2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 즉 ‘예수 잘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라고 대답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잘 믿는다는 것은 예수가 누구이며 왜 믿어야 하는가를 올바로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의 양식 때문에 오신 분이 아니라, 바로 하늘의 양식 때문에 오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하늘에 속한 자로 지배하는가, 아니면 이 땅에 속한 자로 지배하는가를 바로 아는 것이다. 기독교를 생명이 아니라 기복종교로 가르치는 교회들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축복의 길이 예수 안에 있다고 말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땅에서 잘되고 부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 되어 버렸다.

예수 잘 믿으려면 진리를 잘못 전하는 가짜들을 조심해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나를 잘 믿으려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인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영생이 있다고 말씀하시자, 많은 유대인들과 몇몇 제자들까지 이 말은 어렵다고 수군거리며 그를 떠나가고 다시는 예수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가려느냐” 제자들에게 결단의 순간이 다가왔다.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 6:68)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생명이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다. 인도 종교인 힌두교와 불교는 범신론을 주장한다, 그들은 온 우주 전체가 신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체험하는 우주를 삼라만상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는 소가 신이 될 수 있으며 나의 깨달음을 통해서 자력구원이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신의 내재’만을 인정한다. 반면 이슬람 종교는 이신론을 주장한다. ‘신의 초월’을 강조하며 신의 내재는 부인한다. 알라는 전능하기 때문에 타락한 세상에 올 수 없으며 선행이나 메카 순례, 라마단 금식, 성전에서의 전사 등을 통해 그들의 신에게로 간다고 믿는다.
세상에는 인간이 만든 많은 종교가 있지만 기독교는 그런 종교 중에 하나가 아니다. 기독교는 영으로 거듭난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예수가 중심이 되어 BC와 AD로 나누어지며 인생들이 육체를 입고 역사를 통과하는 기간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생명나무로 갈 수 있는 길을 허락하신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초월하시며 동시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초월하실 수 있음은 우리를 능히 구원할 수 있으며, 내재하실 수 있음은 우리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며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

모든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섬기는 신이 있게 마련이다. 무신론자들도 섬기는 신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들은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행복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아보려고 엄청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결국은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그것은 다만 뿌리 뽑힌 나무의 몸부림일 뿐이다. 나무 안에 얼마동안 내재되어 있던 생명력은 곧 말라버릴 것이고, 고갈되어 버린 그 나무는 땔감으로 뜨거운 불속으로 곧 던져져 버릴 운명에 처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셨으며 성경에서 말하는 영생은 단지 죽지 않는 영원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 안에서 영원토록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살게 된 것을 의미한다. 요한은 이렇게 알기 쉽게 표현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인간이 이 세상에서 꼭 해야 할 일

하나님이 인간을 역사 속으로 보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 육신의 생명이 있는 동안 우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가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와 화목하게 하기 위함이다.
인본주의자들은 말하기를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그가 만든 인간들을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가?”라고 말하지만, 지옥은 하나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 스스로 빛이신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나올 수 없기에 사탄을 위해 준비한 땅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쥐구멍에 숨게 되는 것이 본능 아닌가?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단 하루만 같이 있어도 불편한데,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예수님과는 가장 친해야 되고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가장 귀한 예수 그리스도를 얻으면, 가짜는 버리게 될 것이다. 교회의 생명력은 사람의 전통, 건물, 조직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에 달려있다. 만일 교회가 종교화 된다면 생명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이다. 충현선교교회는 예수 잘 믿는 교회로 소문나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가 되어야 하겠다.

이혜경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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