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의 시련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채 또 한해가 저문다. 샤론회는 지난 12월 11일(토) 벧엘실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거의 3년여 힘든 일을 견디고 새해를 계획하는 뜻 깊은 송년회였다. 김경준 목사의 찬양인도와 “깨어 있으라”는 말씀에 이어 “샤론의 꽃들은 깨어서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며 성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는 말씀을 주셨다. 김성희 권사는 “비록 한쪽 날개를 잃었으나 그 약함을 딛고 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의 손을 내밀고 신앙으로 협력하여 선한 영향력을 굳게 하자”고 격려했다.
박주경 고문은 10년간 샤론회를 위해 열정을 쏟으시는 주에스더 전도사와 김경준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조민아 전도사의 특별무용공연과 김화숙 권사의 기타연주와 노래가 정말 훌륭했고, 홍기열 집사의 게임진행을 통해 모두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해를 더하며 샤론회원님들의 손길, 눈길, 마음을 느끼게 된다. 각자의 마음에 흐르는 눈물을 못 박힌 손으로 닦아주시고 채찍질로 찢기신 고귀한 피흘림으로 감싸 안으시는 사랑의 주님을 바라본다.
주여! 지치고 힘겹고 소망 없어 슬플 때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아버지! 우리의 겉모습이 낡아질수록 내안에 새사람은 더욱 힘을 얻고 빛을 발하여 찬란하게 주님의 사랑을 밝히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