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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제자·사역훈련을 마치고<1>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0-10-05 12:13:09
조회: 140
추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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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성경암송, 큐티 하며 조금씩 달라져가는 나 자신 발견

●김데이비스 집사<사역반>

작년 6월에 제자훈련을 마친 저에게 9월에 시작하는 사역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훈련기간 중인 지난 1월에 셋째 아이의 출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후에도 신앙적인 지식과 믿음의 바탕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사역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갈망은 있었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과연 내가 훈련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때와는 다르게 주중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 사역훈련은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훈련 기간 동안 모든 과정이 의미있고 뜻있는 시간이었다. 매주 돌아가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저녁식사 시간은 음식도 맛 있었지만 성도간의 섬김과 교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역훈련 수업시간에는 평신도가 성장하여 주인의식을 가지고 리더로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모습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민종기 목사님의 저서 ‘한국 정치신학과 정치원리’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도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종교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정치와 국가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또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저에게 특히 와 닿았던 것은 한국역사에서의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의 영향이었다. 일반적인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불교나 유교 등 다른 종교의 인물에 대해서는 종종 들었던 것 같지만, 기독교의 영향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서재필 같은 인물이 기독교인이라는 것도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
사실 이런 저런 핑계로 더 열심히 사역훈련에 집중하지 못하여 아쉬운 점이 많다. 사역훈련을 마쳤는데도 여전히 성경적 지식이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보게 된다. 하지만 사역훈련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보다는 성령에게 의지함으로써 능력과 지혜를 구하고,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전혀 안될 것 같을 때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끊어지지 않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박재순 집사 <제자반>
17기를 시작할 때는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잘 모르는 집사님들과 같이 공부하고, 교제도 쌓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인터넷상으로만 모이는 일이 생기면서 처음엔 마음이 무겁고, 때로는 화가 나는 느낌도 있었고, 그러면서 마음이 해이해진 것은 사실이다.
제자반에서 기도하기, 성경암송, 성경읽기, 생활숙제, 큐티 등을 하면서 조금씩 달라져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나에게 주시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면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또한 전에는 있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 기도로 시작하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생활숙제 가운데 가족에게 편지 쓰는 것이 있었는데, 타주에서 졸업한 작은 딸에게 썼다. 평소에 말로 할 수 없었던 마음을 편지로 보냈더니, 받아 본 딸도 너무 기뻤다고 한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큐티하는 시간이었다. 그 주에 주어진 큐티 본문을 여러 번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또 목사님들의 설교말씀도 찾아보고 해서 이해하고 나름의 느낌을 쓰고 나면 내가 잘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았다. 하지만 전도사님께서 코멘트를 달아주셔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뿌듯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성경을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내가 믿음 위에 굳게 서려면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생활과 말씀읽기였다. 또한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달으면서 중보기도가 왜 필요한지 너무도 절실히 느꼈다.
제자훈련은 기초를 놓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막연하게 성경을 읽어라가 아니라 왜 말씀을 보는 것이 중요한가를 느끼게 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또 하나님이 내편이라는 든든함도 느끼게 된다. 한분의 낙오도 없이 17기 제자반을 마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문종희 집사 <제자반>
세상적인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내어놓고 있는 나의 삶에 제자훈련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가 처음엔 망설이게 했고, 나의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재고 따지느라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모태신앙이 무슨 벼슬이나 된 듯 주님은 늘 나와 함께 하신다는 얄팍한 믿음 안에 나를 가둬놓고 뜨뜻미지근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내 삶에 주님이 다시 한번 나를 일깨워 주시고자,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려주고자 제자훈련을 통해 부르셨다.
일단 마음을 결정하고 나니 그 후의 모든 수업과 만남은 얼마나 즐겁고 기다려졌는지 감사함으로 보내게 되었다. 매주 사랑의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의 간증이 삶과 믿음을 통해서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감을 느꼈다. COVID-19이라는 복병으로 지금은 Zoom을 통한 화상만남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매일밤 9시의 기도는 우리를 또 하나의 끈으로 강하게 묶어주는 일체감을 주었다.
성경암송은 학창시절에 많은 반복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이어갈 수 있었고, D형 큐티는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연구와 묵상이라는 논리적인 접근이 함께 병행해야 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반복하다보니 성경말씀이 이루어진 뒷배경과 역사에 의해 얼마나 크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생활숙제는 무심히 지내고 있는 나의 하루 속에서 비춰진 나의 모습이 작고 소중하게 느끼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질 수 있는 나의 모습에 움찔하며 반성도 하게 되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막연했던 말씀 하나하나가 묵상의 중심으로 바뀌었고, 그저 무심했던 한 구절 한 구절이 내 삶의 슬픔과 기쁨, 분노, 사랑, 상실감, 감사 등을 표현하고 있음도 알았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혜를 주시려고 하나님의 축복과 기쁨과 평안으로 온전하게 나를 다듬어 주시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비전과 목표를 남겨주셨다.


●손혜숙 권사 <제자반>
제자훈련반 프로그램 중 역사적인 환란과 마주하여 제일 긴 시간이 걸렸던 17기를 드디어 마쳤다.
작년 초 제자훈련 모집공고가 나왔을 때 무언가에 자석처럼 이끌려 주일 준비찬송 중 뛰어나가 전도사님께 “몇 번까지 결석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타주에 있는 자녀들 때문에 연중 몇 달씩 집을 비워야 했기 때문에 그간 주저했었다. 다행히 가야 할 일이 생기지 않아 개근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눈에 안띄게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라 함은 그저 교회나 왔다갔다 하고, 교제나 하고, 생각나면 기도하고, 헌금시간에 급히 지갑에서 잡히는 대로 꺼내 넣고, 성경은 일주일에 한번 펴고 등등 이런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 날의 자신을 수없이 회개하고 반성하며 변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 팬데믹 기간이 내게는 전화위복의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한다.
두렵고 답답하고 미칠 것 같은 이 시간을 그냥 보낸다면 공허함과 피폐해지는 정신 밖에 남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참석할 수 없었던 새벽예배를 구역식구들과 매일 드리고 묵상을 나누고 주일예배, 제자반 수업, 제자반 식구들과 매일밤 9시 중보기도, 수업 숙제준비...
이 모든?과정 속에서 영적으로 배가 부르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성령이 나를 꽉꽉 채워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오히려 행복하게 이 환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렇게 영의 양식을 목사님, 전도사님, 모든 교역자님들과 주위의 충실한 천사들을 통하여 내게 듬뿍 먹여주심을 온 몸으로 느낀다.
예전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나에겐 “내 곁에 계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확실하고, 사랑받고 있는 자녀란 느낌이 더욱 더 강하게 다가온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김미라 권사 <제자반>
주일광고에서 제자훈련 안내를 보았다. 예배시간 내내 마음을 흔들었는데 “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는 꼭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에 순종하게 되었다.
듣기에는 과제와 숙제도 많고 성경암기와 몇 개월씩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주변에서 들어온 정보에 약간은 두려웠지만 기대감도 있었다.
나의 신앙을 재정립하고 기초를 다져서 차지도 덥지도 않은 모양만 있는 나의 믿음의 부끄러움을 가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항상 평안한 마음으로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주 전도사님과 5명의 자매님들은 늘 반갑고 즐겁다.
코로나로 임시중단이 되었고 대면강의도 안되니 Zoom으로 훈련이 시작되었는데 이것 또한 감사할 일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만나서 배우고 안부하며 기도할 수 있음은 우리 17기의 특별한 주님의 선물이라 믿는다.
또한 주님께서 나와 나의 가정을 생각하시고 미리 예비하신 것으로 감사드린다. 주님은 나의 약함을 아셔서 말씀을 통하여 강건케?해주셨고 기도의 팀을 만날 수 있도록 17기 훈련생이 되게 하셨다.
몇 달간 닥친 고난의 시간들은 모든 아픈 단어를 총동원해도 부족한 때였고, 자신의 무기력을 경험했을 때, 중보기도로 말씀으로 두려움 속에서 나를 담대하게 해주셨고, 아픔에서 치유로 회복케 해주신 성령님을 체험을 하였다.
“고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을 배우면서, 이 과가 나의 가장 큰 위안과 배움이 되었다. “고난은 나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며 위로의 하나님이시고, 마침내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들. 10개월의 기간 속에서 저는 정말 많은 위로와 사랑과 은혜를 입었음을 간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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