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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선하신 하나님은 무얼 하고 계신가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20-02-03 07:26:11
조회: 131
추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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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노예제도가 성행하던 때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부자 농장주가 어느 날, 자기 노예 중에 Peter라는 늙고 진실한 크리스찬을 놀려 먹을 생각이 들었다. Peter는 40여 년간 주인을 충성스럽게 섬겼으나 지금은 허리가 구부러지고 볼품없는 무식한 노예에 불과했다.
“Peter야, 내가 질문을 하나 할 터이니 대답해주기 바란다”
“예, 주인님,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오리사냥을 나가다
“나는 크리스찬이 아니어서 평생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한 번도 해보지도 않고 받은 적도 없다. 그런데 지금 나는 으리으리한 호화주택에 살고 있고 아름다운 부인과 네 명의 자식들을 자랑스럽게 갖고 있지 않니? 많은 노예들이 내 농장에서 일하며 은행엔 저금이 풍부하고 내 몸도 튼튼하지. 그러나 자네를 좀 보게. 자네는 내 노예이고 무일푼에다 두 자식은 천연두로 죽고, 네 부인도 내가 팔아서 만날 수 없게 되지 않았느냐? 너는 허리가 구부러진데다 심한 관절염까지 앓고 있으니 네가 그렇게도 선하시다는 하나님은 무얼 하고 계시는 거냐?”
이것은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 없었다. 늙은 Peter는 얼마 동안 생각한 끝에 이렇게 대답했다.
“주인나리, 만일 나리께서 오리사냥을 가셔서 오리들이 모인 곳에 총을 쏘았는데 한마리는 죽고, 다른 한마리는 다치기만 하여 도망치고 있다면, 어느 오리를 쫓아 가시겠습니까?”
주인은 대답했다. “그거야 물론 상처입고 도망가는 오리겠지”
“그렇습니다. 죽은 오리와 마찬가지로 마귀는 나리를 그의 손아귀에 넣은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두지만, 이 늙은 노예는 그의 수중에 있는지 확실치 않으므로 이렇게 끌려 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그의 수중에 들지 않으려고 이렇게 발버둥을 치고 있지요”
이 대답은 주인에게 생각할 점을 준 우문현답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은 ‘결국’에 달렸다
그렇다. 하나님을 저버린 사람이라도 잠시 “큰 세력을 갖고 나뭇잎이 무성” (시 37:35)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포기한 인간을 하나님도 포기하심으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시는” (롬 1:26) 것이다. 죄를 짓는 사람에 대한 가장 무서운 형벌은 죄를 짓도록 그냥 내 버려두는 것이다.

고난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 앞에는 예측불허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미국경제는 파산하는 기업과 홈리스가 나날이 늘고 있다. 한편 재물의 신인 맘몬이 우리사회의 우상이 된 지 오래되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물질적인 부와 성공을 구원으로, 자기계발과 적극적인 사고 방식이 믿음으로 포장되고 있다. 고난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건만 왜 이 세상에 이렇게 고난이 많은 것인가?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에 달렸다. 쓸모있는 돌은 끌과 망치로 많이 쪼이고 맞은 후 ‘결국’ 조각품이 되어 나오고, 가치있는 광석은 용광로의 불 속에 던져져 ‘결국’ 값진 금속이 되어 나오고, 열매가 기대되는 과수는 칼로 잘리우고 가지를 비틀린 후 ‘결국’ 귀한 열매를 내놓기 마련이다.
그것은 “의인이 종일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 (시 73:14) 까닭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과 악을 결코 혼동하지 않으신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기” (시 34:19) 때문이다. 선과 악은 결국이 전혀 다른 두 ‘결국’인 것이다.
선하신 하나님 때문에 선은 끝내 보상 받을 것이요, 악은 끝내 망할 것이다.

고통이 주는 의미
C. S.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 (The Problem of Pain)라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반문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피조물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할 때 왜 간섭해 주지 않는가?’ 그것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은 자신들의 선택과 자연적 법칙에 의해 당하는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대로 간섭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연법칙을 정지시키고 무효화 하면서까지 당신의 전능을 구사하거나 과시하지 않으신다. (성경에 나오는 예외는 있다)

하나님은 고통이 없고 인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존엄도 사라진 세상보다, 고통은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자유의지와 판단의 엄숙성이 존재하는 그런 세상을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불러 깨우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며 고통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깨우기 위해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이 없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 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 우주 안에는 물질을 넘어서는 더 큰 차원의 세계가 있다. 때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 하나님만이 아실 수 있는, 도저히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4차원적 영의 세계가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통과해야 하는 광야의 삶 속에 ‘보물’을 숨겨 놓으셨다. 광야의 삶이 축복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에 홀로 내 팽개쳐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힘들어 할 때 내 속에서 더 힘들어 하시고, 내가 슬퍼할 때 내 속에서 통곡하고 계시고, 내가 아파할 때 내 속에서 비명을 지르고 계신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애 3:33)

그러나 마귀는 우리에게 마취주사를 주고 있다.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세대, 무감각으로 살아가는 이 말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통이라는 주사를 주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광야의 고된 삶 속에서도 이렇게 감사하며 노래하자.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애 3:22-23)

이혜경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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