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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교육현장]명문학군? 그저 그런 학교? 어디가 좋을까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9-05-30 13:48:43
조회: 103
추천: 21
  


“차라리 그저 그런 고교에서 상위권에 있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대학입학 설명회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문이다. 때론 학부모가 때론 학생이 손을 들어 묻는다. 소위 ‘좋은’ 학교에서의 어중간한 성적과 ‘그저 그런’ 학교에서의 탁월한 성적 중 어느 것이 더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느냐는 의미다.

최근 통화한 한 학부모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LA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고 학군도 좋아 한인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이 학부모는 올 가을에 7학년에 진학하는 아들을 위해 적당한 사립학교를 찾아달라며 전화했다. 그 것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그런 명문 사립학교가 아니라 그리 유명하지는 않아도 착실히 공부시키는 그런 곳이면 좋겠다는 옵션까지 제시했다.

궁금했다. 그래서 남들은 애써 들어가려는 학군에서 왜 굳이 사립학교를 보내려 하는 지를 물었더니 예상대로였다.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준이 워낙 높아서 그곳에 가면 아이가 빛이 나지 않을 것 같고 결국 대학에 들어갈 때 불리할 것 같아서라는 설명이었다. 아이를 명문대학에 보내고 싶은데 고교에서 상위 5%에도 못끼면 힘들지 않겠느냐는 얘기였다. 아이 학교문제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듯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성의껏 의견을 전했다.

"만일 아이가 너무 뛰어난 학생들 사이에서 기가 죽을 것 같아 고민하신다면 사립학교를 찾는 일에 적극 협조해 드릴 수 있지만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물론 지금 소속된 학군의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API 점수며 여러 가지로 좋은 학교임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성적도 매우 높구요. 이를 다른 맥락으로 풀이해보면 그 학교에서는 매년 많은 대학 합격자를 배출한다는 것이라는 의미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올해도 졸업생의 절반 가까이 UC 등 4년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아이비리그 합격자도 제법 됩니다. AP 과목도 다수 제공되고 교사들의 수준도 높습니다. 즉 그 학교에서는 본인만 열심히 하면 UC 진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는 거죠. 물론 이쯤되니 쟁쟁한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그 경쟁자들을 피해 다른 학교로 옮긴다는 것은 오히려 아드님의 경쟁무대를 부모기 알아서 축소하는 것과 같습니다. 명문대학에 보내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지 못하면서 어떻게 대학에서 숱한 경쟁자들과 맞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문제가 없다면 지금 학군의 학교에서 좀더 '준비된'학생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다녀본 숱한 입학설명회에서 비슷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강사들의 답변도 거의 같았다. 고등학교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대학에 진학해서도 훌륭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는 곳이라는 설명이었다. 소위 명문고교가 더 많은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학부모들 중에는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있을 것 같아 적어본 글이다.
다음에는 반대로 좋은 학군을 찾아다니다 실패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전 중앙일보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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