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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교회정문 파킹안내 10년 이희건 원로장로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9-02-28 10:56:09
조회: 235
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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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3부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로 들어가면 매 주일 빠짐없이 교회정문 앞에 서서 파킹안내를 하며 성도들을 반기며 인사하는 초로의 장로님을 만나게 된다. 시무장로 임기를 마치고 이 일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교회에서는 그를 ‘의리의 사나이’라고 하고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일을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초지일관하는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닉네임이다. 이희건 장로는 고 정상우 목사님과 한국 충현교회에서부터의 친분이 미국으로 이어진 충현선교교회의 창립멤버이다. 그는 한 번 연을 맺으면 보통 사오십 년 혹은 생전 인연을 맺어가는 요즘 보기 드문 성실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성품을 갖고 있는 듯 하다.
“84년에 미국에 이민을 왔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도와 줄 사람이 없었어요. 어려서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미국에 와서 하나님을 만났고 또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죠. 그때부터 새벽제단을 쌓았습니다.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살 수가 없었어요. 사업에 실패하여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는데 그 때마다 하나님이 살려 주셨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은퇴 전에는 당서기도 했지만 은퇴하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파킹안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젊은 집사님들이 교회정문에서 하는 안내는 안 하겠다고 해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은퇴한 원로장로이니 문제될 소지가 없으니까요. 10년을 서 있는데 어느 여름날 한 학생이 아이스커피를 들고와서 수고한다고 하는 거에요. 얼마나 고맙던지요”
이 장로는 교회에 들어오는 성도들을 보면 ‘일주일 내내 전쟁터 같은 삶에서 승리하고 개선문을 통과하여 돌아오는 식구들을 맞는 마음’이 된다고 한다. 언뜻 보면 들어오는 차에 인사만 하는 듯 하지만, 본교회 성도가 아닌 일반인들이 길을 물어서 안내도 하고 특히 LA Zoo로 가는 길을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1부 예배를 드리고 그 후에 3부 예배까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교회를 지키겠다는 소망을 말한다. 보통 나이가 들면 궂은 일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는 역시 ‘의리의 사나이’이다.

이희건 장로는 지난달 19일 개강한 샬롬대학 부학장의 직함을 갖게 되었다. 수강생들의 회비와 교회의 보조만으로는 재정이 충분치 않은 어려움이 있어 선뜻 맡기 어려운 직책이다.
“모든 면에 나만큼 부족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 하는 마음이지만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 갑니다. 부족하지만 기도하면서 은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백세시대를 맞아 노년의 배움이 기쁨을 줍니다. 200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을 하고 학기별로 2만 5,000불의 재정이 필요한데 부족한 재정을 채워주십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저에게도 보람입니다. 힘이 닿는대로 운전도 해드리고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힘 쓸 계획입니다”
타운에 소문난 충현선교교회 샬롬대학에 한 번 일을 맡으면 책임을 다하는 이희건 장로가 있어서 교인의 한 사람으로 안심이 된다.
하나님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장로님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드린다.

권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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