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스터스 챔피언은 25세의 텍사스 출신 스카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가 차지했다. 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골프를 친다”고 말하며 “불안에 떨어야 했던 주말에 하나님께 평화를 달라고 기도한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4일 간의 이벤트를 10언더파로 끝내며, 2위 로리 매킬로이(Rory McIlroy)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통산 4번째 우승이었다. 지난 3월에 첫 우승부터 세계 골프 공식 랭킹에서 최단 기간 42일 만에 세계 1위 선수가 된 첫 번째 골프 선수가 되었다.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은 252일이었다.
셰플러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무엇이 그를 움직이게 했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셰플러는“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는 하나님과 그분이 내 인생에서 하신 모든 일을 영화롭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므로, 나의 목표는 골프 스코어가 아니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일요일 아침 자신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린 아이처럼 울었다고 고백했다. 엄청나게 밀려오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내에게 “나는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는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주관하신다”라고 믿음에 격려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는 일요일 아침 자신의 심경을 언급하며 “주님이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데 오늘 주님이 함께 하시는 시간이라면 이 시간이 바로 나의 시간”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내가 오늘 82타를 쳐서 우승을 한다면, 어떻게든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뿐입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