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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이것만은 꼭]길 잃었을 땐 되돌아가야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9-08-02 11:12:48
조회: 64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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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산악연맹 등산학교 오석환 교수부장

나홀로 산행은 피하고
선두-후미 간격 멀지 않게 유지
여름에도 긴팔자켓과 비상식량
구급약, 휘슬은 항상 챙겨 가야


인생은 70부터….. 요즘 60은 젊은 청년이라고들 한다. 나이를 잊고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현역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한인 60-70대 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은퇴하거나 시간 여유를 갖고 동료들과 산행을 나서는 많은 한인 1세들을 LA 주변 산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다. 한편으론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우리 한인들이 많아져 반갑기도 하지만 조난사고로 인해 뉴스에 자주 보도되는 한인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등산은 ‘집을 떠나 다시 집에 돌아오는 것’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한다.
우리가 운전을 매일 하면서 늘 안전을 생각하듯이 주말에 산에 가면서 긴장할 필요는 없겠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잘 준비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산악사고와 조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이다. 산에서는 기온의 급강하, 폭우, 폭설, 낙석, 눈사태 등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거나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사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조난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산행을 떠나기 전에 대상지역의 날씨와 지형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준비로 자연적인 사고를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인위적인 위험을 살펴보자. 방심, 부주의, 무모한 행동, 영웅심,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산행, 거기에 준비부족과 안전수칙 미준수 등….
경험이 많다고 하더라도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미약한 존재가 우리 인간이다. 누구든 사고를 당할 수 있고 길을 잃을 수 있다.

길을 잘못 들어 방향을 알 수 없을 때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당황하게 되고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그곳에서 밤을 지새우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차선책일 것이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셀폰이다. 그러나 멀고 깊은 산속에서는 전화통화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산행 시작 전에 전화기를 꺼놓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놓으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할 수 있고 비상시 조금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일행이나 가족과 전화통화를 먼저 시도해보고 안되면 911 통화를 해보도록 한다. 만약, 이마저도 송수신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911에서는 위성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게 할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차분하게 통화시도를 계속한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홀로 산행은 피하고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다니도록 권한다. 리더는 초보자를 배려하여 산행속도를 조절하고 제일 뒤쳐지는 사람도 고려해서 결정하도록 한다.

미국의 산들은 산줄기가 크고 깊기 때문에 등산로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 가능한 앞뒤 동료나 팀원들이 서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항상 함께 움직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며 체력이 좋다고 혼자만 앞장 서 가는 사람과는 함께 산행할 가치가 없다. 등산이란 자연에서 겸손과 배려와 내려놓음을 배우고 실천하려고 온 것이 아니던가!!! 그리고 여름날씨라 하더라도 배낭속에는 항상 긴팔자켓과 비상식량, 최소한의 기본적인 구급약품과 휘슬 1개 정도는 챙겨 가지고 다니라고 말해 드리고 싶다.

경험이나 지식없이 산을 나섰다가 조난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다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겠지만 항상 모든 위험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또한 우리 인간인 것이다.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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