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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단상]마이클 화탈리를 통해 본 땅의 소망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8-12-03 07:38:45
조회: 48
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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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전 11:7).

지혜자 솔로몬 왕의 말이다. 태양의 광선을 통하여 만물을 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빛의 창조자이시며, 빛은 하나님의 창조물의 가장 첫 번째에 해당된다. 이 신비로운 빛이 모든 식물을 자라게 하며, 모든 초식동물의 먹이를 준비시킨다. 빛이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빛이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다.

이 빛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한 사람이 있다. 마이클 화탈리(Michael Fatali)라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이 빛이 하나님의 “나타나심”(representation)이며, 하나님의 “유산”(inheritance)이자 선물이며, 온 피조물을 향한 그의 애정의 “표현”(expression)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하나님의 선물과 은총을 깊이 추구하여 사진찍기를 30년 이상 계속하였다. 하룻저녁 밤을 새면서 그의 아름다움에 만족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는 사막, 광야, 계곡, 산정, 숲속 그리고 시냇가에서 일주일, 수개월을 걷고, 쉬고, 노숙하며, 등반하였다. 그는 미국 유타와 아리조나의 사막을 다니면서 자연에 드러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그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아내었다.

그의 이러한 사진작업은 어둠에 숨겨졌다가 빛에 의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숨겨진 은총의 순간을 형상화하려는 것이었다. 그는 대자연 속에 나타난 아름다운 빛의 형상이 만드는 창조적 순간과 완벽한 절정의 찰나를 묘사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빛의 사냥꾼”이라고 불렀고, 그는 경치를 촬영하는 최고의 사진사가 되었다. 그의 신앙적인 고백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통하여 이와 같이 수많은 놀라운 구절을 말씀하신 저자(Author)시라면, 우리는 이를 경험하도록 축복을 받았고, 나 자신은 이 언어를 사진으로 전달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사진작가 화탈리의 외골수 인생철학과 그 사상의 추구는 거룩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가 여러 명의 아마추어 사진사를 데리고 아치스 국립공원의 경내에서 가장 뛰어난 명품 아치 중의 하나인 델리키트 아치를 야간에 찍기 위하여 주변에 불을 피운 잘못으로, 그는 2,001년 12월에 법원으로부터 6개월 감옥형과 5,000불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어두움을 밝히는 인공적 빛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불을 피운 것이 아치의 기단을 손상시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리도 종종 여행 중에 화탈리가 영상에 담으려고 했던 장소를 구경하고 지나치게 된다. 빛을 담으려는 그의 시도처럼 철저히 돌아본 것은 아니지만, 밝은 빛에 의하여 부각된 아름다운 절벽이나, 아침의 여명이나 저녁의 황혼에 빛나는 산과 시내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음에 감동으로 떠올리게 된다.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즐거워하도록 경이롭고 아름다운 장소를 우리 삶에 충분하고 풍성하게 제공하셨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과 본성을 계시하신다. 만년설로 찬란히 빛나는 높은 산들, 쉬지 않고 흐르는 큰 강들, 지각이 부서져나가면서 만들어진 거대한 계곡과 절벽은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드러낸다. 장엄한 폭포나 격하게 흐르는 큰 강물은 하나님의 역동적인 능력과 두려움을 보여준다. 화탈리가 그렇게 추구한 빛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계시(natural revelation)의 한 부분이다.

사암과 석회암, 역암 그리고 이암으로 구성된 브라이스, 자이언, 그랜드 캐년과 앤틸로프 캐년의 형상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노아홍수로 생긴 이 거대하고 광활한 퇴적과 그 침식된 모습이 이처럼 아름다우니, 홍수 이전의 지구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지는 때에 회복된 지구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부활은 우리의 몸을 가장 아름다운 썩지 아니하고 찬란한 영광으로 빛나는 건강한 모습으로 바꿀 것이다. 모든 피조물도 회복될 것이다. 죄의 억압과 굴레에서 벗어나 다시는 탄식하지 아니하고 오직 창조하신 분을 향하여 뛸 듯이 신선한 모습으로 드러나며 완성될 것이다.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시 98:8)

소망의 빛은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태양 빛으로 모든 인생과 자연만물을 만져주시고 복을 주신다. 첫 번째 물의 심판을 통과하여 나온 지구상의 거민들을 긍휼히 여기신 주님은 이제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도 모든 만물과 인생을 향하여 사랑의 빛과 은총의 빛을 비추실 것이다. 물 심판을 받은 이후에도 이처럼 아름다운 빛으로 우리를 덮으시니, 이제 죄가 물러가고 악이 소멸될 때의 영광의 빛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2018년 한 해의 햇빛이 저물어 가는 이때에 세상의 빛이요 열방의 빛 되신 예수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찬란히 임하시기를 소망하여본다.

민종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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