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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을까
글쓴이: 충현뉴스
등록일: 2018-11-05 07:51:45
조회: 312
추천: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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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고난이 끊이지 않는 시기에 추수감사절을 맞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든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지금까지는 그래도 간신히 버텨왔는데 앞으로 살길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고… 요즘 같으면 감사할 일도 별로 없는데 “감사는 무슨 감사야?” 아니면 “감사하지, 그런데…” 하고 꼬리를 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감사의 강력한 힘과 능력은 얼마나 위대한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능력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본의 한 해군장교는 전쟁에서 패한 죄의식 때문에 실의에 빠져 온 몸에 마비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밀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누워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이웃 사람이 그에게 하루 일천 번 이상 “감사합니다”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억지로 “감사합니다”를 되뇌었다. 그러는 가운데 그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의 아들이 그가 좋아하는 과일을 가지고 왔다.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 진정으로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고맙다”고 하면서 그 과일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팔이 쭉 뻗어지는 것이었다. 그 후 그는 진정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했고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난의 때에는 왜 감사가 더욱 중요한가? 감사는 ‘보증수표’와 같은 것이며 감사는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입술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원망과 불평을 일삼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에 주목하고 계신다.

과거와 현재를 향한 제한적인 감사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드리는 감사는 대부분 과거 지향적인 감사이다. 1년을 돌아보며 올 한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드리는 감사이다. 그런데 이런 감사는 때로는 제한적일 수 있다. 생각해 봐서 내가 감사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내게 유익했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감사하는 것이다. 15년 전에는 우리가 눈치보며 이것 저것 제약을 받으며 예배 드리다가, 2003년 11월 16일 본교회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리면서 가졌던 그 감동과 감격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가슴 벅차게 간직하고 계신 성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가슴 벅찬 기억은 하지만 기억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감사도 줄어들게 된다.
또 과거 지향적인 감사가 제한적인 이유는 현재의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무리 과거에 큰 은혜를 받았어도 오늘 나에게 당면한 문제가 더 클 때에는 우리의 감사가 제한 받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두려워 할 때는 우리가 벌어놓은 돈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내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나 명예가 망가지거나, 신분이 불안하거나, 나의 건강이 쇠약해질 때이다. 그러나 그 현재가 정말 죽어도 감사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가? 좀 더 정확하게 우리가 감사하지 못 하는 이유는, 현재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면서도, 결국은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불안해 하는 것이다. 결국 어제도 주셨고 오늘도 주시는 하나님이지만, 내일도 주실지는 가봐야 안다고 하는 연약한 믿음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구원 받은 모든 죄인들은 감사할 이유를 언제나 발견할 수 있다”는 빌립 E. 하워드의 말은 우리를 일깨워준다.

미래와 하나님을 향한 차원 높은 감사

미래 지향적인 감사는 아직은 아니지만,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주시는 은혜가 내일도 결코 모자라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기에 드리는 감사이다.
나의 능력은 배제되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성도들만이 드릴 수 있는 감사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 하나님” (시 138:8) 그 하나님의 ‘존재로 인하여’ 감사하는 것이다.

아직 무엇이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아직 나의 삶은 고통의 연속인 것 같지만 그러나 내 삶의 앞 뒤 좌 우에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주시기 원하시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그 사실 때문에 전심으로 감사드릴 수 있는 것이다.

고난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 이 고난을 통하여 내가 하나님께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다면, 세속적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는 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불행하게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 (롬 8:28)으로 이루어주실 것이다.

복의 기준은 ‘나와 하나님과의 거리’이다

예수님이 정의하신 복의 기준은 세상적인 부요함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가에 달려있다. 예수님 안에는 경기가 좋든지 안 좋든지 상관없이 불경기가 없다. 다만 불경기는 우리의 감사를 더 많이 쌓아놓는 기회이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현실이 막히면 감사가 끝나지만, 성도들에게 이 세상의 불경기나 고난은, 그동안 멀기만 했던 하나님과의 거리가 가까운 관계로 회복되는 기회이며 오히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시작되는 복된 시기일 뿐이다.

기독교는 경기를 타지 않는 세계적인 상표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성도는 이래저래 감사할 것 뿐이다. 존 밀러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의 팍팍한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고난의 시기를 맞아 늘어뜨린 우리의 두 손을 높이 들고 감사의 노래를 부르자.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우리 아버지께 보다 더 차원 높은 깊은 감사를 드리자.

“두려워 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스바냐 3:16, 17)
이혜경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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